출시하지도 않았는데 블리자드는 기대하던 유저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FPS라는 게임에서 새로운 영웅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팀포트리스2는 착용할 수 있는 총의 다양화를 통해 그 재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오버워치는 이를 따라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짬뽕 오리사 마냥 기존 영웅의 스킬들을 가져와야 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블리자드는 기존에 있는 영웅들에게 스킬을 추가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을까?
예를 들자면 솔져:76라는 영웅을 보자. 이 영웅에게는 [E-생체장]이라는 스킬이 있다. 그리고 블리자드는 [연막탄]이라는 스킬을 추가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다.
게임이 시작하기에 앞서 캐릭터 선택창에서 스킨을 바꾸는 것처럼 스킬을 [E-생체장]에서 [E-연막탄]으로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현재 맥크리 같은 경우 좌클릭의 피해량은 1발당 70, 속도는 0.42초마다 1발을 쏠 수 있다. 과거에 0.5초마다 1발을 쏘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다면 캐릭터 선택창에서 [피해량 70의 공격속도 0.42초]와 [피해량 75의 공격속도 0.5초]
이렇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게임의 재미는 어떻게 될까?
적은 숫자의 영웅만으로도 다양한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