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들 무조건 읽으세요

오버워치 운영진들은 들으세요. 레벨 1300대 오버워치를 아주 오래하고 사랑하는 유저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이 글을 보고 그냥 넘길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어떻게든 제가 아는 원래의 오버워치가 그리워서 한마디 남깁니다.

222고정 역할 패치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222패치의 장점먼저 말하자면 전보다 덜 싸우긴 합니다. 그게 전부에요. 그래도 싸울놈은 다 싸웁니다.

바꿔야하는이유

  • 한 게임 잡는데 10분은 기본, 그렇게 안하려면 하지도 않는 역할을 선택해야 하고 만약 10~15분의 기다림 끝에 공격역할을 하게 되면 상대팀이 그냥 닷지 해버릴 시에는 그 시간은 그냥 날리는 겁니다. 진짜 아까워 죽겠습니다.

  • 자유로웠던 오버워치가 사라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탱커 3 힐러 3 메타도
    해보고 딜러 수를 늘려도 보고 여러가지 바꿔보면서 자유롭게 게임 하는 맛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오버워치는 사라졌습니다.
    애초에 222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전부 유저들이 만든거잖아요?
    근데 왜 그걸 운영진들이 고집해야하는거죠?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건 그저 틀에 박힌 생각밖에 안됩니다.

  • 유저들이 계속 떠나고 있습니다. 지금 전체 랭킹순위 보면 500위가 3000대
    점수인 다이아 티어유저입니다. 무슨 상황인지 아세요? 유저들이 말도 안되게 빠져나갔다는 말이죠. 관심은 있으세요?

해결방안제안

  • 지금 아케이드모드에 가면 빠른대전 클래식이 있습니다.
    그럼 차라리 그것처럼
    경쟁전도 클래식모드는 어떠한지 제안해 봅니다.
    물론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는다면 222패치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경쟁전 유저들이 딜러만 고집하는 현상이 일어나겠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 금방 회복될 것이고,
    지금과 비교하면 유저들의 복귀는 물론 만족도까지 훨씬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오버워치가 그리워요. 별 개 ㅈ같은 챔프 다 만들어도 되니까, 경쟁만 돌려놓으세요 제발.
오버워치를 아주 사랑하는 유저로서 오래해봐서 다 알고 말하는 거니까 믿고
돌려놓으세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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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랭커들의 평균점수 하락 현상은
조건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이지
사람의 수가 빠져나간거라 보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222고정 후
자유로운 조합을 얘기하셨는데
현실은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매칭처럼
오버워치는 딜러의 과포화 상태이죠

즉 222 고정을 풀어버린다고 하면
경쟁전은 다딜로 판치게 될 것이고
이건 시간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금 탱커 유저가 적은 이유가 뭘까요?
밸런스의 문제도 있지만
222 고정 전의 3~5딜에 질려서
떠나버린 사람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제대로 게임을 해보려는 사람은
픽을 강요받는건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탱커의 경우에는
힐러 두명은 물론이고
일부 탱커들은 메인탱커도 따로 있어야 했죠

즉 222고정이 없어도
어느정도의 자유는 없는 셈입니다

그 강하다는 33이
하위권 경쟁전에서는 왜 그렇게 드물었을까요?
유저들에게 조합의 자유가 없었으니까 그렇죠
그 자유를 강탈한건 다름아닌 유저였고요

어느쪽의 자유가 더 큰지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바뀌겠지만

222고정은 억압이고
그 전이 자유였다는 것은
추억미화일 뿐입니다

좋아요 1개

하나하나 다 따지다보면 말만 길어져요.
딱 잘라서 패치 전 후 중 유저들이 무엇을 더 원하는지만 생각하면 쉬운 일입니다.
지금이라고 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졌다? 절대 그렇게는 말 못하죠.
제 바램을 적은겁니다. 건승하세요.

투방벽 지겨워서 돌진메타 그리워하듯이 이것도 똑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