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우 너프보다 위도우 카운터 버프가 낫지 않을까? 위도우 밸런스보다 그런 위도우를 가지고 양학, 부계하는 애들을 족치자!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요새 토론장에서 위도우메이커에 관한 너프글이 많이 보여서 이렇게 주제를 작성해봐요. 위도우메이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에요! 때문에 여러대회나, 일반 경쟁전, 빠른대전에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자주 모습을 보이고 또 선수들에 따라 캐릭터가 활약하는 모습이 굉장히 좋고 괜시리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물론 요새 저격메타라 픽을 번번히 뺏기는게 아쉽지만요…
그러다 토론장을 들렀는데 위도우에 + 한조, 즉 저격수들에 대한 너프글이 많이 올라와있었어요. 브리기테의 등장으로 위도우를 마크할수있던 윈디조합이 박살이나고, 라자가 살아나면서 고지대에 자리잡은 위도우를 볼 영웅이 등장하지않고있고 때문에 위한이 프리딜을 넣을수 있는 환경 조성, 이는 즉 저격수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실력만 좋으면 게임이 터진단 얘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위도우 너프! 에 대한 글에 저는 과연 너프를해야할까? 하고 묻고싶어요…
너프안돼! 하고 고집하는게 아니에요. 저는 여러분의 의견을 많이 듣고싶어요. 제가 단순히 캐릭터 애정만으로 너무 감싸도는건 아닌지 궁금하니까요… 오히려 가장 근절시켜야 하는건 부계생성방지, 양학 아닐까요…? 잘하는 위도우가 게임을 터트림 = 티어에 맞지않는 사람이 있음 이란 소리거든요… 이건 그냥 그 사람이 무슨 영웅을 잡더라도 숙련도만 있으면 우리팀 갈려나가는건 문제도 아니더라구요. 그게 하필 ‘위도우’ 였을 뿐이고,
토론장 의견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것 같아서요… 특정 영웅을 누군가가 잘한다고 매번 너프! 너프! 너프! 만 하면 다같이 똥캐가 되는 이상한 게임이 될것같아요… 위도우는 근래 시즌에선 보이지 않다가 요새들어 픽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갔는데, 바뀌는 메타에 있어 위도우가 등장하는 것도 그런것에 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캐릭터를 성능에 상관없이 너무 좋아하다 보니, 이제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자주 나오고 경쟁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캐릭터를 너프하게 된다면 다시 픽률이 줄어들거고, 그럼 또 다시 지겨운 메타가 도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거든요!
밸런스가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게 문제같죠. 차라리 위도우를 너프하기보다 윈스턴을 버프해서 위도우를 물러갈수있게, 탱커역할을 좀 더 원활하게 해주는게 지금 중요한것같아요.
물론 저도 위도에게 뚝배기 맞으면 너무 아파요 ㅠㅠㅠㅠ 카운터도 이제 거의 맞위도밖에 없다는 것도 꺼림칙하지만 과연 그것이 영웅 밸런스 문제인지 부계문제인지, 저희가 잘 모르고 우왕좌왕 하는게 아닐까하네요…
물론 그게 제일 좋아요 너프먹든말든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니까 성능에 상관없이 쓸거고 독점하면 더더욱 좋겠지만 에이펙스나 리그초반엔 겐트 조합이 많이 보였고 위도우는 깜짝픽 정도라 많이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나 혼자 위도우메이커 내꺼! 하는 것도 좋지만 반대로 제가 좋아하는 영웅이 공식적인 대회에 자주 나와서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좋아요… 특히 위도우 미러전 히히
의견들 전부 다 꼼꼼히 읽어보았어요, 감사합니다 저격수 컨셉이 있다보니… 위도우메이커는 저격부분을 건드리던, 부가 요소를 건드리던 애매하게 바뀔것같아요. 위도우를 직접너프하기보다 다른 카운터들을 상향해서 간접너프 시키는게 가장 나은 방법같아요. 이 의견 내주신 분 감사해요! 하지만 현재 총괄 담당이 워낙 무능해서 우리 죽어가는 탱커들 살려줄지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