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웅도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레킹볼이 나오면서 히트스캔형이면서 쏴맞추기 쉽다는 장점을 가진 영웅이 드디어 나와주었습니다. 일정 수준의 이동력도 있고 자신이 살기 위한 생존기도 있으니 게임을 잘 못하는 유저 입장에선 아주 좋은 영웅 입니다.

헌데 해보니.

맥크리도 히트 스캔이면서 플레이 시 요구 되는 에임 수준이 넘사벽이라는 걸 느낍니다. 캐릭터 자체는 정말 서부극의 클리셰를 맞추면서도 다양한 모습과 친절함과 결단력을 갖춘 멋진 카우보이죠. 하지만,… 너무 어렵습니다.

네. 권총을 가지고 다니는 영웅들은 몇몇 정도 있죠. 그러나 맨몸의 송하나와 쓸 일이 매우 적은 메르시의 권총…

권총 무기들은 써보면 맞추는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고 집탄율이 좋아서 은근히 킬을 내기도 합니다만, 정작. 두 영웅은 권총을 주류로 자유롭게 쓸 수 없죠.

그래서 든 생각 입니다.

히트스캔이되 판정이 매우 커서 맞추기가 쉬우며 사정거리도 좋은 대신 위력이 낮은 권총을 들고 빠른 구르기를 취하는 기본 운용.(맥크리와 비슷하지만, 재장전이 없고 대신 쿨이 적어서 이동과 회피기로 쓰는 식.)

범위와 유지시간이 제법 크고 긴 연막탄.(총탄을 막거나 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오직 시야를 흐트러뜨리는 기능과 만약 무리하게 접근하면 잠시 이동 속도가 조금 느려집니다.)
혹은 광역 피해를 줄 수 있고 쿨도 짧으며 피해를 받으면 잠시 이동속도를 어느정도 늦출 수 있지만, 위력은 약한 수류탄.

궁은 즉시 발동형 1인에게 헤드샷을 1발 먹이는 능력. 단 맥크리 마냥 스나이퍼급 샂어거리는 아니며 25미터 정도. 장점은 빠르게 궁이 채워지지만, 딱 한발을 즉발로 헤드샷을 먹일 수 있다는 점 말곤 평타와 연계를 해서 맞추는 연속기로 써줘야 빛을 보며 방어기나 방벽. 그리고 생명력이 높은 영웅에겐 큰 의미가 없는 궁.

무기를 2개 가지고 있어 쓰기가 쉬운 권총의 반대로 탄약이 매우 적고 반동이 심하며 사정거리도 짧고 연사력은 매우 느리지만, 위력이 강한 권총을 다루는 평범하고 적응이 쉬운 영웅은 무릴려나 합니다.

권총을 주무기로 쓰는 공격군 영웅도 하나쯤 있어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은근 맞추기 쉬운 장점을 살린 007 스러운 캐릭터 스타일 부터 건슈팅 게임 주인공 스러운 모습도 어울리겠군요.

다음 새 영웅이 어떤 식으로 나와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방어적인 능력이 강해 유사시에 쉽게 쓰러지지 않을 수 있는 점을 가진 탱커도 나왔고 견제가 쉬운 탱커도 나왔습니다. 아주 크게 버티진 못해도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하지 않는 지원가도 나왔지요.

공격군에 평범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만큼 직관적이며 적응이 쉬운 대신 킬 결정타를 내기 위해선 역시 숙련이 필요한 부분을 가진 그런 영웅도 좀 나왔으면 합니다.

에임이 약한 유저도 즐길 수 있는 벨런스를 가진 공격군은 참… 적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