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모드로 토르비욘 또 죽여놓음

포탑이 두개가 되었음.
대신 기존에 체력 250, 발당 데미지 14의 포탑이 체력 150, 데미지 8.6으로 너프됨.

포탑 두개의 딜량과 체력을 합치면 기존보다 높음.
8.6+8.6=17.2
150+150=300
숫자만 보면 꽤 늘어났지?

그런데 이게 함정임.

저 딜량은 포탑 두개가 하나의 타겟을 때려야 나옴.
그런데 실전에선 두 포탑을 떨어뜨려 놓으면 순식간에 각개격파 당함. 체력도 150이라 금방 깨짐. 겐지나 트레이서, 둠피처럼 포탑에 약한 영웅이 그냥 맞으면서 하나씩 깨고 들어옴.

그렇다고 포탑을 한곳에 몰아놓으면? 둘 중 하나만 터져도 딜이 반토막나기 때문에 암살자를 막아야 하는 토르가 암살자한테 포탑깨지고 죽음.

포탑을 서로 사각 없이 연계가 잘 되는 곳에 놓으면 나름 활약할수 있지만, 이런 자리는 매우 한정적이고 한타때 둘 중 하나만 깨져도 의미가 없어짐. 150짜리 포탑 하나만 깨지면 안그래도 약한 딜이 반토막나기 때문에 사실상 포탑이 없는거나 다름없음. 그렇다고 한타중에 깨진 포탑을 다시 적절한 위치에 올린다는것도 사실상 불가능함. 그렇다고 아무데나 놓으면 다 설치되기도 전에 바로 터짐.

따라서 이번 패치는 100% 명중률을 기반으로 암살자를 견제하던 포탑이 손쉽게 각개격파 당하도록 하여 토르비욘의 역할수행 자체가 불가능해진 심각한 너프임.

개선방안은

  1. 두 포탑의 체력과 공격력 버프(특히 체력)
    및 포탑 설치속도 버프

  2. 포탑 1개 설치로 롤백하고, 토르비욘이 과부하를 사용하면 과부하 지속시간동안 일시적으로 포탑의 체력과 공격력을 상승시키도록 하는 것(리메이크 이전 3단계 포탑으로 변신)

토르비욘
망치 활용도 좀 높여줬으면 좋겠다. 이거 거의 안쓰지 않나?
3단계 포탑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면 더 재미있어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