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한달이 넘게 지나갔다.
이태원참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껴야 할까?
이태원참사의 조짐은 여러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모여 길거리 정체가 시작된 곳에서, 시민들의 119 전화에서, 그리고 ‘밀어라!’, ‘밀어!’, '밀어!'라고 외친 곳에서.
우리가 정신을 바짝차려야 하는 부분은 ‘밀어라!’, ‘밀어!’, '밀어!'라고 하는 부분에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있어 본적이 있다. 지옥철에서, 주말의 특정 장소에서.
하지만 우리는 그런 곳에서 위의 ‘밀어라!’ 외침은 들어본적이 없을 것이다.
그 외침에서 우리는 우리의 '시민의식’이,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대비를 하고 조심을 해도 갑작스런 그러한 외침은 막을 수가 없는 걸까?
이태원참사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냐고?
그것은 우리가 그만큼 대비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이러한 차마 막을 수 없는 상황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