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6vs6 자유로 돌아갈 시 매칭시간, 3탱3힐, 5딜6딜 조합이 가장 큰 걱정이죠.
이런 방식은 어떨까요?
고객 지원에서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제안 및 건의 사항은 담당팀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개발팀에 전달됩니다.
라는 문구를 보고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은 탱 1, 딜 1, 힐 1 역할 고정입니다.
지금 저희가 역할고정으로 게임을 실행할 때 [탱, 딜, 힐, 전체] 중 한 개(혹은 여러개)를 고르고 있습니다.
6대6 자유로 돌아가도 이 창은 그대로 놔두는 겁니다.
그리고 게임은 3명의 역할 고정 + 3명의 자유 이렇게 6명이서 한 팀이 돌아가는 거죠.
즉, <<역할 고정 3인 + 자유 3인>> 혼합 6명 체제인거죠.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기본적인 팀 매칭 알고리즘은 역할 3명을 먼저 채우고, 남은 자유 3명을 채우는 식으로 돌아갑니다.
즉, 게임 시작 전 탱커 혹은 전체를 픽한 사람 중에 한 명, 딜러 혹은 전체를 픽한 사람 중에 한 명, 힐러 혹은 전체를 픽한 사람 중에 한 명을 역할 고정으로 뽑습니다. 그 후 나머지 3명은 픽한거와 상관 없이 아무나 3명을 뽑아서 6명을 매칭시킵니다.
(물론 여기서 전체를 선택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자유에 배정한다와 같은 알고리즘이 있어도 좋겠네요.)
게임 도중에도 역할 고정으로 뽑힌 사람들은 역할이 고정되어있으니 바꿀 수 없고 자유로 뽑힌 사람들은 아무거나 할 수 있게 되겠죠.
자신이 힐러를 픽했다면 힐러를 하면 될 것입니다.
하다가 다른 것을 하고 싶으면 바꾸면 되겠죠. 그것이 저희가 느낀 옵치1의 매력이니까요.
딜러를 픽한 사람만 너무 한 팀에 많이 몰릴 경우 1탱 1힐 4딜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문제점도 있을 것 같으니, 딜러만 픽한 사람보다, 전체나 다른걸 픽 한 사람들을 우선 배치, 혹은 섞어서 배치하는 알고리즘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딜러만 픽할 경우 매칭시간은 조금 늘겠지만 그건 지금도 동일하니까요.
탱커 부족의 문제의 경우 현재 122로도도 매칭시간 10분정도로 게임이 돌아가고 있으니 탱커 한 명 유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러면 3탱3힐, 6딜 조합은 안나올 것이고 매칭 시간도 222역할고정에 비해 매우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유로 들어가고 싶은데 역할고정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도 있겠죠. 역할고정으로 들어가서 답답해도 픽을 변경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처럼 모두가 역할 고정인것보단 좀 더 유동적이고 좀 더 재밌으며 밸런스를 맞추는 방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일단 이런 체제에 여러가지 매칭 알고리즘을 도입한다면 개선될 여지도 많을 것 같습니다.
허술한 부분도 많지만 이런 방향성의 아이디어도 있지 않을까? 하고 그냥 대충 몇자 적어봅니다.
오버워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