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를 정말 오랫동안 해오면서 느낀 점을 적어볼까 합니다.저는 탱커를 해왔던 사람이며 섭탱이든 메인탱이든 다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오버워치가 영웅 밸런스 맞추기위한 패치들을 정말로 많이 해왔는데, 솔직히 저는 전반적인 탱커 아머 너프, 디바 매트릭스 1초에서 2초로 증가 이 두 개는 시간이 지나도 왜 이런 패치를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경쟁전하면서 종종 모스트가 탱커인 사람들한테 “모스트가 탱커인 이유가 있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10명중에 7~8명은 “조합 맞추다보니 내가 탱커하게 되었고 저절로 탱커가 모스트가 되었다” 라고 그들은 대답합니다. 물론 탱커하는 사람들중에 진짜 탱커하는게 재밌어서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탁 깨놓고 얘기해서 지금 오버워치에서의 탱커는 서로 합이 조금이라도 맞지않거나, 적팀에게 포커싱 조금이라도 당하면 금방 쳐맞고 죽습니다. 그래도 지금 탱커도 나름 쓸만하다구요? 흔히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광물 티어(브실골플다)는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생각을 해봅시다. 여러분들이 에임이 만약에 사야급으로 좋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누가 딜러를 안하겠습니까? 당연히 위도우 들고 헤드샷 3~4번따는게 더 재밌지, 적한테 조금이라도 쳐맞으면 죽고 조합은 조합대로 안맞으면 자기 피지컬이 좋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뒤지는 상황밖에 안나오는 ‘탱커’ 절대 안합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탱커 전반적인 너프로 인해서
1.탱커유저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딜러나 힐러로 전향한다.(그런데 대부분은 딜러로 전향함 ㅇㅇ)
2.당연히 탱커 하는사람이 줄어드니 조합이 맞춰지는 상황은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탱커가 나온다 하더라도 그 탱커를 해주는 사람들 거의 70~80%가 탱커를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들임.
3.기껏 탱커를 해주는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생각했을때 어중간하게 탱커해서 적 궁게이지 채워주는 고기가 되느니 차라리 딜러해서 스트레스 푸는게 낫다고 생각함. 결국엔 그 사람들도 딜러로 전향함.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솔직히 블리쟈드 개발진분들한테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다른건 다 집어치우더라도 브리기테 출시하기전에 좀 더 영웅 밸런스를 생각하고 출시했어야 했습니다.도대체 브리기테를 몇번이나 건드는 겁니까? 냉정하게 얘기해서 얼마나 캐릭터를 못만들었으면 연속 7번이나 너프를 합니까? 이거는 아무리 좋게볼래야 볼수가 없습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꽤 긴 글이 되었네요. 하고 싶은 얘기가 훨씬 더 많지만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옵하세요.
(+)아 그리고 핵좀 잡아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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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지적이심…
이러한 현 상황이 널리 알려져서
광물티어 조합충들 보고 느꼈으면 좋겠음…
광물티어 조합충이 문제가 아님 ㅋㅋ 예전 2:2:2가 나왔을때처럼 안정적으로 끌고 갈수 있는것처럼 어느 정도 탱커가 필요함 근데 이걸 강제적으로 해야 한다는거임
누군들 이것저것 안해보고 싶겠음 어느 순간부터 그냥 강제적으로 하게 되는거야 이걸 블리자드가 조정을 해야 하는데 안하는거고
윗티어건 밑에 티어건 자기가 하고 싶은 영웅 하는건 기본적임 근데? 3딜 4딜 칼픽 하고 너희들이 맞춰라 하는 식으로 그냥 가만히 있으니… 각 직군별로 숙련된 유저들조차 게임에 질려서 떠나가 버리거나 트롤로 전향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음 ;;
그리고 이 유저의 말대로 탱커를 해도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모름 ;;이 상황을 맞춰서 다른 영웅과 대조해본다면?
딜러인데 따로놈 혼자 죽음 적 힐러한테 따임
탱커인데 몸빵 안함 적 뒤치기 하러 감
힐러인데 딜 넣음 시야 좁음 아군 치유 안함
이런놈들이 지금 천지임 천지 유저들이 게임을 개같이 만들어놓으니까 블리자드가 잡아야 하는데 블리자드도 방관하고 있음 그러니 게임에서 개짖는 소리만 들릴뿐임;;
탱커를 강제적으로 해야할만큼 게임의 판을 조합으로 시작하는게 윗티어고 그밑티어는 패작대리들이 게임 판을 짜는걸로 알고있는디요…?
다만 그러한 실정을 대부분의 저티어유저들이 모르고 생각없이 플레이하고
리그에서 222 33쓰네 저게 좋은가보다 님들 조합맞춰요 왜 조합안맞춤?던짐?이러는데
조합이 뭐냐 물어보면 백이면 백 다 모른다거나 딴소리하거나 힐탱안하냐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딜4딜이 왜안좋은지 그걸 어떻게 커버가능한지 기본적인 이해도가 0에 가까운사람들한테 강제?그딴게 승률에 도움이 되나요?
뭐 물론 몇십시즌을 조합이라는 틀에갇혀살면서 길러진 행복회로엔 도움되겠지만 결국 끝은 딜러탓아님?
그러니깐 서로 지쳐가는거지 딜러나 힐탱이나…
하도 조합조합 힐탱힐탱거리면서 반강제로 힐탱시켜버리니깐 힐탱들고 딜넣고 딜러도 따로놀고
이 실정 엎을만한 대책은 222픽고정 포지션매칭 이런게아니라 유저들 인식개선이라봄…
거기에 조합을 알고 딜러의 불균형(패작대리)문제가 조합문제보다 더 돋보일때 블자도 제재에 힘쓰고 클린해지겠지
조합충이 문제 맞다.
특히 222만능설펼치는 조합안맞추면던진다는,1라힐탱 2라딜러한다는애들 싹다 라인디바멜시충만 매칭시켜줘야 정신차릴껄?
근데 솔직히 222가 가장 안정적인 조합인건 맞잖아요.
물론 그만큼 힐탱이 안따라주면 딜러도 힘들지만
3딜이나 4딜로 가는 순간
일반적인 플레이가 아니라
딜러의 피지컬에 의존하는 개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상대가 대처를 잘하면 피지컬이 좋아도 보여주기 힘들 수도 있고요
그건 맞는거같아요
저두 부계돌릴때 알아서 맞추는쪽이니…
맵·픽간 상성과 활용법이나 개개인의 영웅별 숙련도차이를 개무시해버릴만큼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들 꼬집어서 말하는 거에요
뭐같은 분위기형성과 각종 부모욕 성별욕 패작의 원인이
(오버워치라는 게임의 컨셉상 누구라도 승률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부분이 조합이다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일듯함)
에 따라 조합만 찾는 사람들이 좀 다른 방법부터 신경써줬으면 해서 말이죠…
인정합니다.솔직히 오버워치가 출시된지 이제 3년 다 되갈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블리쟈드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오버워치의 기생충 같은 존재(트롤,핵 등등)들이 몇년동안 날뛰고 있는데 그걸 아직까지도 잡고있지 못하는걸 보면 답답합니다.
그리고 트롤행위도 트롤행위지만 요즘에 서버관리도 제대로 안되있고 프레임 드랍도 종종 생기는데 진짜 이럴거면 블리쟈드 직원분들 직장 때려쳤으면 좋겠습니다 ㄹㅇ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