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느끼는 안타까운 오버워치의 플레이 경험들

오버워치 한정판을 힘겹게 구매하고 1시즌부터 지금까지 해왔지만
요새처럼 한판한판 힘든 게임이 없었다.

메타 고착화, 부계정, 대리, 양학 블리자드는 모르고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문제가 너무 많지만
더 심한건 유저의 감소로 현재 남아있는 유저들중 90퍼센트 이상은 정상이 아닌 인성을 가진 사람이 너무 증가하였고 갈수로 많아지고 있다는 거다.

신규유저가 계속 유입되면 좋은 유저를 만날 확률과 그나마 악질 유저를 만날 확률이 희석이 되지만 이제 남아있는 사람은 욕설, 성희롱, 정치, 비난을 당연한것처럼 하고 있다.

이들이 오버워치를 좋아서 하는걸까?
자기 잘난맛에 남에게 욕하는걸 즐기는 것 같다.

그럼 단순히 유저의 문제일까??

한때 비교했던 리그오브레전드의 사례를 보자.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욕설 같지도 않은 단어 하나만 사용해도 채팅금지, 플레이 정지 등 매우 강력하게 제재를 가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에는 이런 기능이 있었다.
** 유저들에게 신고를 과다하게 받은 제3자의 유저의 채팅내용을 보여주고 정지 여부에 대해 판단을 맡긴적이 있다.**

이런기능은

게임 운영진의 업무피로도를 낮추고 관리이슈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경험은 운영진이 관리를 하지 못할거면 유저에게 관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조금 주는게 좋을거 같다. 이정도 기능개발은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할만한 게임이였던 오버워치…
어제는 다같이 다른게임을 찾아보는게 어떻냐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었다.

솔직히 아직은 캐쥬얼하고 즐겁게 할만한 게임이 오버워치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좋은 게임은 유저가 만들어 나가는것이지만, 유저는 운영진이 만든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이렇게 길게 타이핑 해봤자 블리자드 코리아에게는 힘이 없다는것을 잘 알고 있다.
단 한분이라도 운영진이 이 글을 보고 블리자드 액티비전에 한글자라도 피드백이 되길 바란다.

좋아요 6개

진짜 음지에 있던 것들이 전부 양지로 온 기분…

정병겜 다됏음ㅋㅋ
인성 좋고 정상적인 화이트유저 다 떠나고 어딘가 좀 사회적으로 부족한 사람들만 잔뜩 있어서 게임 한판한판 하기가 힘든것같음.
경쟁전은 부계, 양학, 패작, 대리 + 가끔가다 핵(ESP, 에임, 갖가지 스킬 핵들)만나서 게임 터지고 말리고 발리고 업진살마냥 살살녹기 마련이고, 더 화나는 건 위에 해당하는 경우는 아닌데 진짜 티어치고 너무너무 못하는 유저들, 무소통 원챔들(특히 딜러가 많은 거같음) 만나서 시원하게 지고 나면 이제 또 전체채팅으로 ㅉㅉ, 현지인 수준, 개못하네, 팀차이, 탱차이, 딜차이, 힐차이 등등 온갖 빡치는 언행은 나오고…
스트레스 풀려는 게임하면서 도리어 스트레스 받는 게 훨씬 큰 것 같음. 그냥 다 됐고 패키지게임마냥 스토리만들어서 옴닉이랑 싸우는게 마음 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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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쟈는 스토리마저 팀전으로 만들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