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7시즌 중 초창기 2시즌(힐러유저)을 제외한 15시즌을 탱커유저로 보냈습니다.
작년 10월쯤 둠피스트가 그때부터 판을 치기 시작했나요? 그이후로 각팀에 둠피의 유무와 둠피유저들간의 실력차로 그판이 가름이 났습니다.
그리고 블리자드가 한차례 둠피를 너프를시켰고 고인이 됐니 뭐니하며 한동안 유저들에게 쓰이지 않다가 계속되는 몇차례의 버프 및 버그수정으로 현재 1티어 딜러로 등극하게됐죠.
둠피에 대항한 딜러를 위해 맥크리를 지속적으로 상향시켰고, 현재 둠,맥,위 메타가 나오게 되었죠.
블자개발진여러분… 맥이 혼자 따로 떨어져있는데 탱커가 잡지를 못해요. 둠피는 말할것도없고, 위도우 물러 윈디를 할경우 가다가 머리가 터져서 죽죠. 딜러들이 탱커를 보고 쫄지를않아요… 1:1상황인데도요. 심지어 카운터도 아닌데말이죠.(맥-윈스턴같은)
그래서 현재 오호메타와 함께 , 4-5딜이 경쟁전에서 유행하는거죠… 탱커는 뭐다? 궁덩어리거든요…(라자,윈디 …)
4-5딜메타를 잠재우기위해 222고정을 만들어내고, 어차피 1티어 딜러는 둠맥위도우로 고정이 되는데, 탱커조합은 딜러를 너프시키지 않고 바로 222로 들어가게되면 여전히 오호메타는 지속될게 안봐도 뻔합니다.
예전에 탱커로 게임을 할땐, 같이 협업해서 나도 한타때 도움이되고 캐리하는 느낌이 났는데, 요새는 딜러들을 받침해주기 위한 도구로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오리사로 방벽깔아주기 등…)
물론 어떤 게임이 인기가 많으려면 매체에 비춰지는 오버워치리그 를 기준으로 밸런스 조절이 필요하단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꽤 오래전부터 실제 경쟁전과 리그에서 쓰이는 메타의 갭이 커졌고, 고츠메타를 없애기위한 당신들의 노력이 지금의 4-5딜메타를 불러왔네요.
15시즌동안 탱커유저였던 제가 처음으로 탱커유저를 포기하고 딜러유저로 전향했습니다. 제발 우리 탱커유저들도 숨좀 쉬게 해주세요… 저희도 캐리할수 있는 판을 만들고싶어요. 오죽하면 라인 필패라는 말이 있겠습니까. 그냥 궁게이지덩어리에요…
오리사호그도 물론 좋지만 마냥 계속 같은 조합의 탱커를 할순없지않습니까. 제발 탱커들의 목소리도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