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지휘오더를 하는 법

과거 나의 글 '탱커 포지션에 따른 딜링과 힐링 방법’이 너무 근시안적으로 각 직업군을 본 것 같아 다시 제대로 정리하여 글을 남긴다.

우선은 내가 탱커의 유지력만을 본 것 같다.

미안하다.

다시 글을 시작한다.

우선은 팀에서 제일 시야가 넓은 사람은 힐러다.

탱커와 딜러의 뒤편에 보통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인힐러가 오더주문을 잘 넣어야 한다.

힐러는 팀의 넓은 시야다.

탱커는 팀의 유지력이다.

딜러는 팀의 공격력이다.

따라서 오더 순서는 힐러의 넓은 시야에 따른 지휘오더가 제일 우선이다.

힐러가, 특히 메인힐러가(아나) 리그룹을 했을시 전투준비단계에서 시야를 활용해 지휘오더를 넣어야 한다.

2층에 적이 있는지, 아니면 적 탱커주변에 있는 직업군을 말해야 한다.

2층에 위협적인 적이 있을 경우 메인힐러는 그것을 인지하여 아군 딜러에게 말을 해야 한다.

적에게 프리딜링 기회를 줄 순 없지 않은가.

그리고 적의 스탯을 봤을때 위협적인 솜트가 없다라는 것도 말해야 한다.

그것은 곧, 아군의 약한 부분을 공격하러 온다는 신호다.

그 다음은 탱커의 전투상황 보고가 있다.

일선에서 적을 마주 대했을때 2층의 적을 죽이려고 아군의 딜러가 싸우고 있는 경우, 전투라인에서 잠시 기다려야 한다.

좀 더 빨리 전투가 진행될 것 같으면 남아 있는 아군 딜러 한 명과 힐러 1~2명과 함께 전투를 이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딜러의 공격 보고가 있다.

아군 메인힐러의 2층의 프리딜 방지 오더로 아군 딜러의 ‘내가 갈께.’ 이정도가 있겠다.

정리하자면,

팀의 넓은 시야를 가진 힐러가 전투상황에 대한 주문을 하고,

팀의 유지력을 가진 탱커가 전장상황을 이끌어야 하며,

팀의 공격력을 가진 딜러가 가진 공격력으로 적의 약한 곳을 파훼한다면 팀을 승리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은 누구나 지휘오더를 넣을 수 있다.

리스폰이 꼬이지 않는한 누구나 리그룹, 합류하면서 주요거점에서 공격라인과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적이 보일테니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