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셔닝 이론

나는 이쯤에서 포지셔닝 이론을 소개할까 한다.

오버워치에서는 케릭터가 가지는 특성이 다양해서 여러가지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각 케릭터가 가지는 능력으로 최적의 포지션을 잡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포지셔닝’을 설명하려 한다.

전에 간단하게 설명한 적이 있는데 적과 싸우는 전투중에 아군이 적군의 '전체적인 전장상황’을 보고 밀어야해라던지 땡겨야해 라고 오더를 내리는 것과 같다.

바로 이 부분이 자신의 포지셔닝을 올바르게 잡기 위한 시작지점 이다.

다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군에게 이롭거나 적에게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드는 과정이 바로 '포지셔닝’이다.

프로급은 이미 은연중에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 그 이하에 준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일단 '포지셔닝’을 배우려면 우리가 오버워치란 fps게임의 룰인, ‘체스’ 방식으로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에 나는 오버워치가 바둑을 두는 방식으로 해야한다고 말했었지만,
(물론 실력자가 되면 하나의 강한 바둑돌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체스라고 설명하는 것이 올바를듯 싶다.

체스라고 설명을 하였지만 오버워치에서는 그냥 체스가 아니다.

체스는 말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룰을 가지고 위치를 변화시켜 싸워야 하는 게임이지만, 오버워치에서는 각자의 기량에 따라 경기의 상황이 바뀐다.

원래는 상대방에게 말을 내주어야 하지만, 오버워치에서는 오히려 상대방의 말을 가져올 수 있다.

각자의 기량에 따라 경기내용이 바뀌므로 상당히 흥미로운 게임이 되고, 또한 개인의 기량을 충분히 길러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버워치에서는 각 케릭터가 개성이 서로 달라 인지하고 플레이 해야 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딜러부분에서 '포지션’의 관점으로 보면 정크는 공격적이다, 솔저는 중립적이나 전장상황을 이동기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캐서디는 고정적인 자리를 가지고 있고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잡기 유용하다.
탱커의 경우 예를 들면 윈스턴은 잠입기와 탈출기의 역활을 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힐러의 경우 아나의 포지셔닝은 고정적이지만 아군에 중요한 스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등등.

포지셔닝 관점에서보면 각 케릭터들의 스킬들을 전장에서 어떻게 적절하고 이롭게 사용해야 하는지 인지해야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적들의 능력도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오버워치란 fps게임인 시뮬레이터에서 가상전투를 겪으며 수많은 경험을 쌓아야하니 다양하게 즐겨야 한다.

설명하는게 너무 길지만 간단히 말해 포지셔닝 방법으로 상대방을 쌈싸먹듯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려 이렇게나 글이 길게 나온다.

미안하다.

모두들 게임에서 이기려고 다양한 케릭터들을 선택할텐데, 프로 대회에서 사용하는 픽만 ‘이기려고’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것 이다.

하지만 그 방법은 내가 알기로 좋지 않다.

왜냐하면 프로들과 똑같은 경기를 베껴서 반복하는 것은 다양한 케릭터와 수많은 상황이 많은 오버워치에서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버워치에서 만큼은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

각 케릭터의 ‘포지션’ 지키기는 너무 1차원적이다.

하지만 '포지셔닝’은 좀 더 고차원적이고 상대방(상대방의 상황 혹은 아군의 상황.)을 더 잘 알아야 한다.

하지만 내가 포지셔닝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바는 앞서 말했던 기세가 올라 전투지역을 앞으로 당긴다던지 기세가 죽어 전투지역을 뒤로 당긴다던지 하는 것 그 이상의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예전의 오버워치1에서 메르시를 잡으러오는 적을 '포지셔닝’으로 지켜내는 것,혹은 메르시의 아군 부활을 돕는 것.(탱커의 전진배치, 아군힐러로부터의 힐링 등.)도 아군을 위한 '포지셔닝’이 될 수 있겠다.

예전에는 메르시를 픽하면 메르시를 자주 죽이러 왔으니깐.

오버워치에서의 '포지셔닝’은 ‘좋은 눈썰미’, ‘옳은 판단’, '높은 이해력’이라 불릴만 하며 그 이상의 능력으로는 '직관’등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포지션’은 플레이어 각자 자신의 위치만을 말하며 '포지셔닝’은 각 플레이어들의 상황과 맵에서의 특정위치들에서의 상황을 이해하는 좀 더 넓은 개념의 상황이다.

모두들 눈썰미와 판단, 이해력을 가지길 바라며 그 이상으로 직관등을 깨우쳤으면 한다.

ps. 나는 'fps는 본능이다.'라고 말하고 다니는데,
다시 생각해보건데 fps게임에서는 동물적인 혹은 인간적인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ps2. 오버워치 '포지셔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