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 대리 문제는 너무 심각해서 이미 여러번 나온 주제고 가장 체감하는 문제이기도 한데요…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더 이상 팀원과 전략조차 이야기 할 수 없다는거예요.
블자에 묻고싶은게 리그에서도 상대팀 플레이어의 경쟁전 픽 전적을 보면서 전략 구상을 하는데…선수가 아닌 일반유저 따위에게는 프로필 분석따윈 사치인가요??
최소 상대편이 무엇을 잘하고 어떤 전술을 가지고 올거라는 예측조차 할수 없으니 그냥 대충 2탱2딜2힐 이나 1탱3딜2힐 구색이나 맞춰서 나갑니다. 그러고 처음에 카운터픽 있는 팀이 그냥 유리합니다. 왜냐면 모든 유저들이 모든 영웅을 다 잘하는게 아니거든요. 자기가 잘하는거 가지고왔는데 상대가 우위상성인데 자기가 픽 범위가 쫍다…그러면 그대로 그 판 망하는겁니다…
최소 예전에는 적에 파라 잘하는 사람 있으면 다들 딜러 잘하지만 유독 위도우나 맥 잘하는 사람을 딜러로 밀어줬었고 적이 탱 유저가 많으면 알아서 리퍼잘하는 사람 밀어주고 힐러했어요…근데 이제 이게 안돼네요?? 그냥 운입니다. 다 운이예요.
그리고 거기에 대한 스노우 볼이 굴러가는게 전에는 처음만나는 사람들이 서로 무엇을 잘하는지 프로필을 보면서 알아서 맞추어주는 과정을 대기시간안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는데 그 수단이 막혀버렸으니 서로 채팅밖에는 믿을께 없어요. 그러다보니 서로 딜러 욕심내면서 자기 목처 4는 된다. 자기가 캐리한다…어쩐다 입만 털어대다가 제대로 픽 정리 되지 않으면서 경기가 시작되고 사람들이 던지는 픽 시작하면 꼭 한명 탈주하기 시작하고…
이게 트롤픽 겪는 거보다 상실감이랄까 허탈감이 더 심각합니다.
차라리 트롤픽은 예상이라도 하지…이건 그냥 사람 믿었다가 뒤통수맏는 느낌이라서 너무 힘들어요. 현재 경쟁전을 3~5시간 돌리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겪고있는 악순환입니다…
더 짜증나는건 프로필을 공개해놓면 상대편이 카운터 픽 가져와요. 다 아니까…난 그사람꺼 모르고 깜깜이로 픽 선택해야하는데 말이죠…이건 공개하면 바보되는 게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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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점이 불편하다면 그룹찾기 기능을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애초에 프로필 비공개를 만든 이유는 솔큐에서 무작위로 발생하는
프로필정치/픽강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부계 대리를 확인한다고 하는데 확인한다고 해도, 그 처벌근거도 사실상
마땅치않아요. 본인입으로 부정하면 아닌게 됩니다.
롤처럼 대리를 집중적으로 단속기간을 잡는게 아니라면 힘들겁니다.
전략상의 문제라고 했는데, 그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정치와 픽강요가 일어납니다. 원치않는 픽으로 모스트가 강제할당받을 경우 이 플레이어는
대부분 경쟁전 시즌끝까지 이 모스트 플레이를 할 것을 강요 받습니다.
애초에 솔큐로 만난 시점에서 대화가 안통하는 팀이라면 전략이라는 말이 무의미 하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라면 유동적으로 픽을 바꾸거나, 양도하거나, 다른 변수값을 제시하겠죠.
프로필은 전략상에 도움이되지 못합니다.
아뇨…그룹찾기 기능하곤 별개로 상대편 프로필이 비공개로 닫혀있는 시점에서 아무리 그룹찾기 기능을 쓴다해도 전략을 만드는 게임을 할수가 없습니다. 이 게임 자체가 캐릭터간 우위상성이 가위바위보처럼 물려있는 게임이고 적이 뭘 하는지 모르는데 그냥 구색맞춰서 탱딜힐2:2:2 만들어서 나가면 해결되는 문제인가요?? 전적보기는 전략상 있어야하는 기능이 맞습니다. 전략이 없다면 현재 빠대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프로필비공개하고나서부터 경쟁전이 빠르게 빠대화 하고 있어요…그냥 내가 원하는거 골라가지고 나가서 대충 피지컬싸움하다가 "에이 졌네."이러고 끄고 나오는거…지금 경쟁전 모습아닌가요?? 블자가 원하는 경쟁전이라는게 이런 전략없이 서로 피지컬로 개싸움하는 빠대화라면 할말이 없네요…빠대 가보시면 알겠지만 거긴 아무도 대화 안하거든요…다 자기가 하고싶은거나 하지…그룹찾기는 픽선택의 도움을 주는 부가기능이지 이 모든걸 해결하는 기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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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찾기한다고 크게 달라질게없다는걸 솔직히 해본사람이면 알텐데… 그룹찾기하면 다된다는 듯 댓글달아놓으셨네…
그룹찾기해서 6인을 만든상태로 프로필공개해서 픽맞추고하면 대리를 만나고 그게 애매해서 3인정도로 하면 나머지들이 트롤픽하는 경우가 허다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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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룹찾기는 다릅니다. 상대편의 프로필이 닫혀있다면
그것은 그쪽 팀 내에서도 소통이 되지 않았거나, 서로간을 무작정 믿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상대편에게도 인게임 내에서 조합을 맞추는게 전부입니다. 반면 아군은 프로필 공개가 되어있을 경우 적에게 전적을 내보일 순 있겠으나, 아군은 사전의 전략을 짜 대응책이 마련이 가능하죠.
스타팅에선 약간의 시간 지체로 불리할 수 있겠으나, 결국 조합을 보고 바로 바꾸면 되는 일입니다.
이미 그 전부터 그래왔던 문제입니다. 프로필을 보든 안 보든 간에
원하는거 하고싶은거 지꼴리는대로 하고 개무시하던건 솔큐에서
항상 일어났던 일입니다. 비공개 이후에 나타난 현상 처럼 말해서
그 문제점으로 이야기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룹찾기를 추가함으로서 경쟁전 전략과 대응수단, 조합과 정치가 상당히 완화되었습니다. 실제로 인 게임 그룹은 상호간의 존중이 기본 바탕이 되어있으며 그렇지 못한 유저는 사전에 차단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룹중에 고의트롤을 만나는일은 아직까지는 흔한 일이 아닙니다.
그룹찾기는
- 사전의 포지션을 정해 포지션싸움으로 인한 불화를 막을수있습니다
- 프로필 공개된 인원만 받음으로서 사전에 고의트롤이거나 실력이 지나치게 미흡한 플레이어를 차단할수 있습니다.
- 대부분 솔큐가 아닌 일정의 소속된 플레이어는 상호간의 존중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 인게임 마이크 사용자가 많고, 보이스를 대부분 참여함으로서 소통이 원활하며 피드백이 빠릅니다.
전 그룹찾기가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에 솔큐로하던 때와 달리 그룹찾기로 인한 6인큐 게임이 더 낫습니다.
전에는 무작위 확률로 걸릴지 모르는 패륜아수준의 쓰레기들과 매칭되었다면 적어도 그룹찾기에서는 실력이 저와 비슷하거나, 조금더 못하거나, 더 잘하는 유저를 만나더라도 화가 잘 안납니다. 왜냐면 그런 패륜아같은 놈들을 아직까진 못봤거든요.
전 프로필공개의 단점을 그룹찾기가 현재 정상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인큐에서 부계를 만날진 몰라도 대리파티를 만난적은 아직은 없네요.
3인팟은 나머지 세명이 솔큐라는 전제하에 불완전한 조합입니다. 더욱이 트롤파티가 매칭될 확률이 더 높죠
추가로 프로필 비공개가 되건 안되건 간에 그건 신고를 위해
증거를 잡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더 늘었건 안 늘었건 프로필 공개와 비공개로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신고할 건수잡는게 좀더 불리해지긴 했죠. 그점은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