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이렇게 방치 하다가는 남은 유저들 마저 다 떠나고 진짜 오버워치 운영종료 할 것 같은데…
이렇게하면 핵 막을 수 있지 않을까하여 제안해봄.
어차피 핵 프로그램은 맨날 바뀌고 새로 만들어지는데 프로그램을 잡아낸다는 건 의미가 없음.
결국 그 사람이 원래 어떻게 쏘는 놈인지를 알아내는게 더 중요한 것 같음!
웹에서도 프로그램 돌리는거 막기 위해서 사람인지 확인하는 CAPTCHA 기술이 있잖음.
경쟁전을 처음(매시즌) 돌리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움직이는 표적을 계속해서 맞춰야만 하는 CAPTCHA 에임 인증 통과하도록 하면 어떨까?
여기서 정확도, 에임습관(트래킹, 끌어치기 등), 반응속도,
움직임(사람인 이상 절대 직선 이동이 불가능하니깐 이동 중 떨림의 편차나 어떤 기울기의 곡선을 그리는지 등)의 개인 데이터가 나올텐데,
사람이 쏘는거랑 핵이 보정해줘서 쏘는 거랑은 분명히 그 패턴이 다를 거임.
사람 마다 고유한 움직임의 습관이 있는데, 핵 프로그램이 에임을 보정해주면 그게 깨지니깐 그 차이로 1차 구별이 가능할거고…
그리고 일부러 핵이라면 걸릴 수 있는 함정들도 준비하는 거임. 이게 핵심!!
일부러 미세하게 겹치는 표적을 둬서 에임이 튀도록 한다던가, 180도 확 돌아가는 표적을 준다던가, 사람한테는 안 보이는데 프로그램한테만 보이는 표적을 내보내거나, 일부러 절대 못 맞출 것 같은 표적을 주는 식으로…
또, 핵 프로그램을 세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에임 인증할 때는 무작위로 탱딜힐 영웅이 랜덤하게 막 바뀌도록 하면 더 좋고
예를 들어, 위도우로 3발 쐈는데 갑자기 겐지로 2발 뭐 이렇게…
그런데 인증은 사람이 쏴서 통과했는데 갑자기 경쟁전 들어가서 핵을 켰다?
그러면 원래 인증 때 데이터 양상이랑 완전히 다른 그래프가 갑자기 나오니깐 그것도 당연히 빼박이고,
각 티어의 평균치랑 비교했을 때 너무 차이가 큰 애들은 결국 핵 아니면 대리, 부케라는 얘기겠지? 그런 것들도 이제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함.
아리까리한 애들은 일단 서스펜드만 박아놓고 경쟁전 중 리폿이 다수 들어오면 그 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바로 정지 시키고 너 소명해 하면 됨.
소명은 아주 개빡센 심층 CAPTCHA 에임 통과하는 걸로 인증ㅋㅋㅋ
그걸로 더 정확한 많은 개인 데이터가 확보 되니깐 이젠 핵 쓰면 더 잘 잡히는 거지…
그리고 요새는 핵을 중요한 순간만 껐다 켰다 하는 애들 많던데… 그럴 때는 전체 경기의 평균치를 보면 절대 못 잡음.
내가 봤던 케이스 중에서는 한타 때 힐러 쏠 때만 잠깐 잠깐 핵을 켜는 경우,
일부러 1라운드 때 트롤 짓해서 스탯 떨구고 2라운드부터 핵켜서 날라다니는 경우,
아니면 처음부터 핵 키고 양학해서 게임 터트린 다음에 힐러로 바꿔서 남은 경기 동안 스탯을 일부러 낮추는 경우 많더라…
이런건 주식에서도 순간 거래량 폭증하는 걸 필터링하는 것처럼… 순간 딜량이나 정확도 폭증하는 걸 주로 체킹하면됨. 거기에 해당하는 애들만 인증 받았던 마우스 무빙 데이터 비교해서 분명 핵키면 마우스 습관과 다른 데이터가 분명 나올 거니깐 그걸로 정지.
하여튼 경쟁 돌리다가 거의 매 판 핵쟁이들 만나서 너무 빡쳐서 이 정도 고민 해봤는데…
솔직히 요즘 같은 AI 시대에 일반 유저들이 쏘는 양상 vs 핵 썼을 때 쏘는 양상 이거 2개 게임 패턴 분석만 하면 나는 진짜 핵쟁이들 쉽게 판별 될 것 같거든?? 블리자드가 왜 손 놓고 있는지 진짜 이해 안 된다…
추억이 서린 게임인데 어이없게 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봤는데
블리자드야 이제 제발 일 좀 하자ㅠ
지금 신캐나 신맵, 이벤트가 중요한게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