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동론자들 하나 같이 222의 문제는 전에도 있던 문제입니다!라고 하는데 문제는 222랑 이번 시그마 없데이트+밸런스 패치가 일으키는 시너지로 인해 기존 오버워치 문제점이 더욱 고착화, 심화시켰다는데 있음.
- 탱커들의 방벽워치
기존의 <1>방벽의 활용도는 다음과 같음
(1) 아군의 체력을 보호
(2) 전장, 참호 구축
(3) 대부분의 힐러들의 힐링 능력이 방벽너머로는 적용이 안되는 점에 착안, 힐 스플릿(상대방의 힐러 라인을 딜러, 탱커 라인과 분리)
*특히 (3)은 아나의 힐밴과 마찬가지로 아주 치명적으로, 방벽을 부수고 진입해야만 하는 강제성은 바로 여기에서 오는 것임. 힐라인과의 분리는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
적과의 교전을 통해서만 어느 포지션이던 궁극기가 생성되는 오버워치의 특성상, 오리사로 인한 방벽워치는 많은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아왔음…오리사 궁, 바티스트 궁 차례로 키면 그냥 그만큼 아무것도 안하고 벽보고 있어야하는 시간이 터무니 없이 길어지기 때문에 게임이 루즈해지고 내용이 빈약해지는 주범이라고 많은 마그마->랭커 스트리머 및 유저들이 꾸준하게 언급해왔음. 그러나 이런 방벽워치의 주축이 된 <2>오리사 마저도
(1) 7초당 800의 쉴드 회복 즉, 111 가량의 쉴드 회복량을 가졌음(이후, 편하게 rps/초당 회복 이라 칭하겠음)
(2) 방벽 재설치 또한 7초에 한 번 가능하며, 방벽이 무거운지 지나치게 먼거리, 고지대를 타켓팅해서 방벽 설치하기는 어려웠음
(3) <2>-(2) (방벽의 재 구축에는 딜레이가 있음) 때문에 <1>-(3)은 상시 가능한 전략이 아니라 한타, 난전 상황에서만 활용 가능한 전략이었음
이처럼 3가지 약점(오버워치 대부분 캐릭터들의 아이덴티티이며, 게임이 성립하게끔 함) 이 존재했음.
그래서, 블쟈측이 내놓은 해결책이 오리사의 방벽을 파괴하는게 무의미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쿨타임을 8초로 증가시켰습니다!(111rps->100rps) 였는데…
시그마의 등장은 이런 블쟈의 오리사 패치에 모순점임…
왜냐하면 <3>시그마는
(1) 300rps(파괴시)에, 회수시 187.5rps라는 말도 안되는 방벽유지력을 지녔음
(2) 방벽 재설치에 쿨타임이 존재하지 않음
(3) <3>-(2)로 인해 한타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1>-(3)이 적용 가능하며, 이로인해 기존의 방벽워치가 진입금지를 가능하게 했다면 시리사로 인한 뉴 방벽워치는 강제후퇴가 가능해짐…
등의 기존 오리사의 약점을 모두 커버하게 되며, 궁극기 마저도 말도 안되는 성능을 가지게됨…
때문에 시그마가 있는 팀과 없는 팀은 심각한 유지력 불균형을 겪게 되고, 결국 시그마의 존재가 강제됨…그러면서 딜러들, 힐러들은 서로 데미지를 받는 타이밍과 유효타를 먹이는 시간이 극도로 짧아지게 되면서 게임이 더욱 단조로워 짐…
전까지 방벽워치는 dps로 방벽 철거반을 포함하여 힘 싸움을 하던가(딜 조합에 따라 무의미했음…) 방벽을 지형 극복하고, 요격이 어려운 위치에서 궁극기 싸움을 가져가던가였는데…시리사 조합은 이게 불가능함…<3>-(2) 때문…
즉 게임 내내 방벽만 때리다가 끝내야한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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