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더 부계/패작 양학러들 때문에 빡쳐서 올립니다

의견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제 소콤님에게 개인적으로 리플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확실히 제가 보는 거하고는 시선 자체가 다르시더라고요
이게 경험이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다른 여타 게임들도 마찬가지지만, RTS라는 게임 특성상 좀 더 장기적인 시선이 필요하다를 느꼈습니다. 정말로 많이 배웠어요…

그렇지만 그렇기에 더 안타까운 부분은, 그 정도로 연습하고 쌓아올리기까지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할 텐데…그 기간동안 저처럼 게임에 회의감을 가지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질거란 겁니다.

부계/패작러가 단순히 자기 실력범위 내에서 노는거라고는 해도, 저처럼 게임에 막 입문한 초보가 흥미를 붙이는 데 방해요인이 되는 건 맞다고 생각해요.
유입 후 정착하는 데 난항을 겪는 이유가 단순히 RTS라는 게임 특성, 근 10년간 이어진 고인물 게임이라고만 보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위에 말했듯이 100몇판밖에 안한 청정수입니다만…다른 게임의 기준으로 100판은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을 들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타2에서 타 유저들에게 겨우 이정도 경험으로 비비기엔 부족하다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연습을 한 만큼의 성과가 안 나오는 것도 받아들이긴 힘들었어요.

이런 이유 때문에 패작 / 부계를 제한하면 좋겠다고 말했었던 거였습니다. 하다못해 부계는 제한을 못하더라도, 패작은 제재할 수단이 많은 건 사실이었어요.

저도 그냥 고티어 유저들과 연습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할 수도 있지만, 솔직한 마음으론 비슷한 사람들끼리 치열하게 게임하고 싶은 때가 더 많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인데…전 적어도 양학 같은 양상은 사라졌으면 한다는 게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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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자유의 영역이라고 평가를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또 그걸 직접 제재하는 사안은

완전히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제대로 된 실력의

빌드업을 차근차근 쌓아나가가야 할 필요가 있는 중간 단계 유저분들에게 시간과

경험이 매우 절실한데 그것을 방해하고 자신들의 이기적인 유희를 위해 양학을

벌이는 행위는 타인에게 엄연한 피해가 되는 행위라고 전 생각합니다.

가끔 mmr은 뻔뻔할 정도로 낮은데 하는 모양은 마스터 턱걸이 수준조차 저리가라

하는 괴물들이 조롱섞인 말과 도발적인 언행, 비신사적인 체팅 태도로

게임에 학을 떼게 만들기도 해서 정말 문제라고 생각한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이전 소콤님에 대한 댓글에서도 양학이 엄연한 피해라고 내용상에

첨언하며 댓글을 썼던거죠.

저도 양학 유저는 어떤 식으로든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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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는 이게 약간 수직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다1~마스터 구간에 있는 다수의 실력자분들도 큰 벽에 좌절하고 그대로 뒤돌아서 나보다 늦게 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벽을 쌓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게 아마도 스타2를 플레이 하는 유저층이 확보가 안되다보니 여러 실력을 가진 다양한 유저들이 서로 알맞게 매칭이 안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위 랭크로 올라 갈 수록 그 분포도와 수는 적어지니 정말 약육강식의 세계가 따로 없지요.

단순히 저랭크에서 그리고 막 입문한 분들에게 너가 불만이 있으면 실력을 키워라라고 말하는기에는 현 스2 1:1 랭크 구도는 너무 냉정하고 철저한 피라미드 구도이죠.

현 상황을 타파하려면 신규유저들이 대거 유입돼면서 중간 다리를 채워줘야 하는 수 밖에없는데, 다1~마스터 구간 사람들이 마찬가지로 한계를 느끼다보니 그 중간다리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게 문제네요.

따라서 위쪽 랭크를 좀 더 세분화 시키고, 신규유저를 유입시킬 수 있는 블리자드 측의 노력이 좀 필요한 상황인 것 같아요.
현재 스타1도 리마스터를 진행하면서 많은 분들이 유입된 걸로 아는데 스타2는
아예 리포지드를 통해서 실패한 부분을 잡는게 우선순위 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2 래더와 밀리가 실패하고 협동전이 자리잡게 만든 이유는 1:1 래더
전장이 너무 작다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그마한 실수에도 러쉬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한방에 밀려버리는 허무함과 운영을 부재한 날빌의 횡포, 그리고 스1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종족 간 밸런싱 때문에 스타2 래더는 오히려 아케이드화 시켜서 신규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려는 블리즈드의 의도한 정반대의 결과를 나은 것 같
네요.

전장이 작아지고 일꾼 수가 늘어나면서 게임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유저들에게 빠른 판단과 빠른 apm을 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게 오히려 신규유저들에게 독이 되고 있죠.
지금 테프전 구도를 보면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 토스는 충분히 밀고 당기기가 되지만
신규유저가 이렇게 외줄타기 운영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거는 것은 과한 기대죠.

박수도 서로 손 뼉이 맞아야 난다고, 밀고 당기면서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맛이 전략시뮬레이션만의 재미이고 참된 구도인데, 지금은 스1에 비해 너무나도 빠른 템포와 가까운 러쉬 거리로 인해서 한번 실수가 곧 패배로 이어지는 허무감, 그리고 신규 유저에게는 너무 과한 압박감을 주는게 스2 래더의 실패의 요인 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블리자드는 초반 스타트 일꾼 수를 줄여달라는 여러 유저들의 아우성에도 그것을 들어주지 않고 공허의 유산을 패치했고, 공허의 유산에서는 오히려 운영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유닛들을 대거 너프 삭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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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는 몰라도 블리자드가 자꾸 그 깊이를 잃고 와우나 , 디아블로 , 여러 게임들을 계속 해서 아케이드화 시키려는 것 같네요.

사람들은 지루 한 것을 싫어한다 그러므로 템포를 높히고 모든 ui 와 게임 방식을 간소화 하겠다는 의지가 깊이를 퇴색하게 만드는 느낌입니다.

슬프네요

게임중에 스타만큼 체력과 신경을 많이 쏟는 게임은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게임이 어려워요
그리고 장르적 특성상 승부욕이 강한사람 아니고선
진정한 재미를 붙이긴 어렵습니다

승부욕없이 하는 분들은 래더 첨엔 재밌다고 하다가
발전이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래더를 접지요

그럼에도 초보들에게 더 재미를 줄 기회를 빼았는
양학러들은 정말 좀 보기 짜증나긴합니다.

이건 블리자드의 관리소홀이 문제라 봅니다
이용정지나 제제보단 시스템적으로 좀더 합리적인
체계가 있었다면 맵핵사태로 수십만 수백만명이 아이디 벤당하는 사태도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쓴사람도 잘한거없지만 못쓰게하는게 더중요하다보거든요

1.마약판매를 절대 못하게 구축
2.마약판매자 처벌
3.마약구매자 처벌

누가봐도 1번이겠지요?

이런 현상을 게임에서마저도 거대개발사가
유져탓으로만 취급하고 영구벤은 유져를 극감시키는 제도이기에 더 좋은 대책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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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mmr고정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럴꺼면 mmr이 왜 나눠진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