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개발이 중지되었으니 한국에서 아무리 떠들어봤자 블리자드는 보지도 않겠죠 ?
… 미국인도 아니고 동양인이 얘기하는건데 들어줄리가 없다 생각하지만 써봅니다.
블리자드 게임을 모두 다 해본 것은 아니지만 디아블로 시리즈나 히오스에서 받은 느낌은
다같이 차별아닌 차이없이 열심히 해결하자(싸우자)!
내가 강해졌다! 그럼 적도 똑같이 강해져!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래서 쉽게 질리게 되더라구요. 제가 다크소울 시리즈나
그랜드체이스 옛 던전과 가도센 잡기때 느꼈던 어렵지만 계속 하고싶고 재밌던 느낌을
받았었죠. 분명 적도 강하게 하는 것이 게임 유저들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주기 위해서
그런 것 같은데… 솔직히 계속 반복되서 지겨워져요. 쉽게 하품이 나와요.
나중에 어려웠어도 오를수록 내가 쌔져서 약해진 애들을 쉽게 처리하는 것도 꽤 재밌거든요.
근데 적도 같이 쌔지면 내가 쌧다는 느낌을 수치로 밖에 못받잖아여?
그래서 진짜 재밌는건 오히려 내가 때리는 게 쌔졌다는 느낌이 들게 적이 맞을 때 점점 아프게 맞아야 하지만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적의 공격력만 쌔져서 내가 느슨해진 사이에 갑자기
팍 죽어야 재밌지 않을까요? 제가 했던 RPG나 던전 컨텐츠들은 그런 게 재밌었어요.
제가 스타2에서 이 이야기를 왜하냐면
스타2의 협동전의 느낌이 약간 RPG같이 느껴졌어요. 그런데 블리자드 운영방식같은 느낌처럼
다같이 레벨을 공유하고, 선택지라 해봤자 위신 3종류인데, 그것도 불이익이 있어 제자리인 느낌이에요. 차라리 진짜 RPG스럽게 바꿔주시면 어떨까 싶어서요.
-사령관의 레벨 공유를 없애고, 사령관마다 레벨을 달아 캐릭터를 키우는 느낌으로…
-사령관의 개인적인 특성들은 바로 적용받되 사령관마다 레벨이 오르면 포인트 5개를 받아서
업그레이드 특성, 전투 유닛 특성, 상단 패널 특성, 사령관 특수 능력 등을 포인트로 찍어서
자기 자신만의 캐릭터로 키우는 것처럼 조절.
ex) 스완 탱크
공성전차 사거리 1 증가 (MAX 2) – 0 (5포인트 소모)
공성전차 HP 증가 (MAX없음) – 4 (1포인트당 hp2 증가)
과학선 생산속도 증가(MAX없음) – 6 (1포인트당 1%증가)
파동포 재사용 대기시간 – 3 (10포인트당 1.5% 감소)
천공기 방어무시(MAX 2) – 0 (1포인트당 방어 1무시, 0이하로는 낮출 수 없음)
등등…
어떤사람은 스완 파동포에 몰빵을 찍어서 파동포 난사로 할 수도있고,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유닛에 스텟을 몰아줘서 공성전차가 토르급으로 성장시키는 그런 재미가 있으면 좋지않을까요?
물론 너무 사기가 되서 노잼이 될 수도있을꺼에요. 그래서 적들도 쉬움, 보통, 아어같은 게 아니라 적의 레벨을 10의 단위로 최대 100렙까지 나눠서 적들과 겨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여…
아케이드에 재밋는 것들 많은데 참고해서 넣어도 좋을 것 같고… 어떨까요?
협동전을 RPG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