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스톰을 좀 더 '폭풍'답게 바꿉시다

저는 개인적으로 분열기라는 유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프로토스에게 분열기가 필요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고위기사의 스톰이 쓸모없기 때문입니다. 스톰이 범위기로써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분열기의 필요성이 생긴 겁니다.

사이오닉폭풍의 '크기’부터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파수기의 '역장’은 공간을 제한하는 용도로써 쓰이는데, 공간제어의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역장의 크기는 너무 커지면 사기가 됩니다. 그래서 현재 역장은 적절한 크기를 갖고 있죠. 문제는 사이오닉스톰도 역장과 같은 크기라는 것입니다. 역장은 길을 막고 공간을 제한하는 역할인데, '폭풍’이라는 의미의 사이오닉스톰은 폭풍다운 크기도 아닐뿐더러, 공간제한하는 기술이랑 동일한 크기를 같는다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사이오닉폭풍은 좀 더 크기를 키우고, 데미지를 줄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시간동안 다 맞추면 죽이는 기술’ 즉, 움직이지 않는 적 유닛을 파괴하는 목적이 되어선 안되고,
‘그곳을 지나가거나 통과하는 적에게 찜질하는 기술’ 즉, 양념을 치는 기술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위키에서 알아보니, 목표 지점에 있는 모든 유닛에게 4초에 걸쳐 최대 80의 피해(0.5초 당 10씩)를 주는 기술이라고 하는데,
저는 70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적정수준은 60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사이오닉스톰은 범위를 어느정도로 늘이냐가 관건인데,
현재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아까 역장을 언급했던 것처럼요. 그거를 '네모 모양’으로 하는 것이 1안입니다. 네 귀퉁이에 한칸씩 더해주면 네모가 될 것 같군요.
oooo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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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보니 가운데가 잘록한 네모가 되는군요. 이걸 보면 다들 가운데 양 사이드에 하나씩 더 붙여주고 싶어하겠어요. 만약에 데미지를 60까지 낮춘다면 초당 15씩 데미지가 들어가므로 가운데를 다섯칸으로 할 수도 있겠습니다. 상대편도 대응에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테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