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순간

중반쯤 지났을까

이제 슬슬 공격가볼까 했는데

상대방이 3명이 모두 공중인걸 발견했을때

와 이건 어떻게 이기지 하면서 식은땀이 겨드랑이를 타고 내려옴

특히 상대방 3명 공중이 모두 본진으로 우주를 건너 공격해올때

이건 졌다고 생각함

우리팀 추적자 마린은 저 멀리 떨어져 있는데

상대가 공중 3명은 우리팀 생산시설 부시고 있는데 나혼자 싸우다간

나중에 3:2가 될거고

그렇다고 우리팀 추적자 마린 올때까지 구경만 하다간 우리팀 본진은

다 파괴돼있고

그래서 이런 엿같은 상황을 보기 싫으면

공중가라고 하는거다

내가 진짜 3대3 만판 넘게 하면서

3명이 모두 공중을 할 때 쉽게 지는 걸 본적이 없어

쉽게 이기는건 자주 봤어도

물론 이거는 중반까지 별다른 전투 없이 국지전만 간간이 일어나는

3대3의 대부분의 경우를 말하는 것임

왜 초반에 공격해야지 상대 3명이 모두 공중을 만들게 놔뒀냐

하면 할말이 없지만

파티 맺고 하는게 아닌 서로 모르는 초보들이 팀이 돼서 하는 대부분의 3대3 게임은

많은 경우 중반이후 본격적인 대전이 이루어짐

아버야 그러면 절대 승급 못해 승급할려고 애쓴다며
그런 생각 때문에 후반 보고 공중 가거나 초반 올인 하거나 둘 중 하난데

후반 보고 공중 가면 팀원 둘을 고기방패 삼는거야 팀원들 하나둘씩 무너지면 나중엔 200대 600 싸움 하겠지
어쩔 수 없어 공중은 뭉쳐다녀야 하니까 내꺼 지키느라 팀원한테 할애를 못해

초반 올인 치면 한명 끝낸다는 전제 하에 2대2가 되겠지 근데 3골드 대 1플래+2실버 싸움에서 골드 한놈 잡자고 플래가 올인 치는건 말이 안되겠지

그럼 방법은 하나뿐이야. 내가 크면서 동시에 한놈씩 죽이는거
하나씩 죽이다 보면 상대가 공중이고 우리 팀원이 다 죽었어도 200 싸움 할만해
난 그렇게 승급했어 승급할려면 니 실력으로 팀원들 다 커버쳐야돼

실력이 늘고 승급되는 방법은 알고 있지

초반 사신, 저글링, 예언자 등으로 겐세이 가고
중반 후반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히고

그렇게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다보면 실력도 늘고
그러면 다이아 달 수 있겠지만

내가 워낙 손이 느리다보니(rpm 70)
그냥 편한 공중이나 할랜다

다이아 욕심없다
나보고 플레라고 놀릴때마다 승급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그냥 재미로 하는 게임이니까

rpm은 분당 회전수고…
그렇게 느리면 공중도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