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짐마차 브루토사우루스 탈것 관련 안내

다른 공룡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짐마차 브루토사우루스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둠땅이 출시되면 수상한 두 상인, 탈루투와 약삭빠른 닉이 이 탈것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길 잃은 판금코사우루스 애완동물과 창백가죽 공포뿔 탈것 등 이들이 취급하는 다른 상품은 앞으로도 계속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암시장 경매장에서 판매 가능한 품목 목록에 이 잊지 못할 이 브루토사우루스 탈것을 꼭 추가하려 합니다. 물론 이번에 새로 나온 업적 "지름신 강림"은 위업이기에, 브루토사우루스의 지름신이 강림하는 모습은 앞으로 보기 힘드시겠지만요.

저희가 의도하는 것은 이 탈것에서 경매인을 아예 없애려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일부 플레이어는 콕 집어 이 기능만을 염두에 두고 이 탈것을 획득하려고 굉장히 애를 썼을 테니 말입니다. 물론 덩치 큰 원정용 야크에서 신비주의자 산새모자의 재연마를 없애버린 건 저희도 기억하지만, 그건 재연마를 게임에서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짐마차 브루토사우루스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는 존재이며, 아주 독특한 편의 아이템이지만 분명 필수품은 아닙니다. 예전에 여행자의 동토 매머드 같은 고급 탈것이 처음에는 특별하고 희귀한 아이템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 기억납니다. 어디에 있든 수리를 이용할 수 있다니 이렇게 신기할 수가요! 원래 이들은 극히 특별한 아이템으로 여겨졌고, 대체로 공격대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길드 은행에서 구매하곤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골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흔해졌습니다.

사실 골드 인플레이션도 적당한 금액 수준이라면 건전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신규 플레이어나 오랜만에 돌아온 플레이어가 터무니없는 필수품 가격 급등을 피하려고 엄청나게 공을 들이지 않고도 서버 경제를 따라잡고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거든요. 이 경우, 저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즉 지금부터 몇 년이 지난 뒤에도 경매인 탈것이 지금의 수리 탈것처럼 흔해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