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귀템 레벨 적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이미 대다수의 유저분들의 캐릭터 육성이 끝난 지금에는 큰 불편이 없을 수 있지만, 그래도 불합리한 부분은 수정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문제를 제기합니다.

우선 와우는 확장팩마다 적정 아이템 레벨 구간이 있습니다.

가령 현재를 예로 들면 (정확한 수치는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둠땅 이전 구간은 레이드템을 제외할 경우 1~60내외의 아이템 레벨을 가지고 있고, 어둠땅 이후 만렙까지 80~140레벨정도의 레벨 구간을 가지고 있죠.

이때 확장팩 도입부에서는 급격한 아이템 레벨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보통 초반부 퀘스트에서 각 부위의 기본 퀘템을 제공하여 육성구간 난이도의 급격한 상승을 막습니다.

한편 다시 계승아이템의 이야기로 넘어가면, 계승아이템(계귀템)은 육성구간에 유저들이 장비를 계속 갈아끼지 않아도 되는 편의와 몇몇 부가효과를 제공하여 확장팩 초반이 끝난 뒤, 부캐의 쾌적한 레벨업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도입된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현재 이 계승 아이템의 레벨 변화가 비합리적으로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어둠땅의 경우 48레벨에 도입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50레벨에 건너뛰고 오리보스로 직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48레벨, 또는 아무리 늦더라도 50레벨에 계승아이템은 어둠땅의 아이템 레벨로 변해야 하는데, 현재 50레벨까지는 격아의 아이템 레벨로 적용되기 때문에 퀘템에 비해 상당히 낮은 스탯을 가지게 되죠.(51레벨부터 어둠땅의 아이템 레벨 시스템을 따라갑니다)

물론 이 구간이 못 참을정도로 긴 구간은 아닙니다만,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오히려 예전에는 합리적으로 작동했거든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레벨 압축 이전에 계귀템의 레벨은

아웃랜드에 진입하는 58레벨부터 아웃랜드 템렙구간에 맞추어 70레벨정도로 즉시 스탯이 상승했고, 리치왕의 분노 필드로 진입하는 68레벨부터 130 내외의 템렙으로 즉시 상승했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레벨 압축을 하며 아이템레벨 공식을 새로 산출할 때, 해당부분을 고려하지 못하고 일괄적으로 집어넣은 듯 합니다만…
이 부분은 확장팩 진입 레벨이 되면 바로 해당 확장팩 구간의 아이템 레벨을 따르도록 합리적으로 개편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