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부터 야드만 해오던 사람입니다
블코 일 안하는거 알지만 진짜 이젠 답답해서
현재의 야성드루이드에 대해서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현재 야성 드루이드는 몇년째 사람들의 기피대상이며 조리돌림당하는 직업중에 하나입니다
오죽하면 야드있는 공대는 진도가 안나가니 특성변경을 설득하던가 공탈을 하라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이죠
어둠땅 1, 2시즌은 그래도 단일딜은 조금 쌔서 넴드 밀어주기로 어찌어찌 레이드를 다녔습니다
뭐 결국 막넴전에 공대가 해산되면서 마지막 네임드는 못 잡았지만요
현재의 야드의 문제점을 몇가지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나마 가장 근래에 야드가 할만하고 재밌다 느꼈던 군단과 비교해서 몇가지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기력 리젠이 부족하다.
군단 당시의 야드는 광폭화에 기력감소 50퍼가 달려있고 전설반지로 숲영 특성을 기본적으로 깔았으며 야드 숨겨진 옵션은 가속 능력치 50퍼 추가증가가 있었고 호랑이의 분노 사용시 틱당 기력 15씩 추가로 받는 유물 무기 효과가 있었습니다
현재의 야드는 이 모든게 없어지면서 기력 리젠이 거의 없는 수준이 되어 피손특성 운용하는것 조차 버거울 정도구요 -
필러스킬의 너프
군단시절에는 유물무기에 난타와 휘둘러치기 데미지증가 40퍼, 난타 시전시 어둠의 난타라고 50퍼 확률 꽁난타가 나갔습니다
심지어 이당시에도 난타 데미지가 너무 약해서 난타 데미지 증가 75퍼 되는 전설을 써야만 그나마 쓸만한 수준의 스킬이 되었구요
잔혹한 베기 스킬도 위의 휘둘러치기 데미지 증가 40퍼를 받아와서 그나마 밥값하는 필러스킬이었구요
칼날 발톱 역시 크리확률 15퍼가 유물무기에 달려있어서 그나마 버블이 좀 모여 딜싸이클 유지가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 모든게 사라지면서 필러스킬은 죄다 쓰레기화되고 흉포 원툴 단일 케릭으로 변했습니다
엊그제 필러스킬의 조금 상향되었지만 여전히 넴드전 타겟이 2이상만 되어도 야드는 쓸모없는 클래스가 되버립니다 -
도트류의 너프
야드 클래스 딱 생각하면 부스팅 도트를 걸고 흉포를 통해 계속 유지하는 클래스라는 생각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야드는 도트류는 정말 거나마나한 쓰레기 스킬이 되어버렸습니다
야성의 포효는 특성으로 바뀌었고 기력리젠이 너무 부족해서 유지조차 힘든 상황인데다 유지하더라도 뎀증 25퍼에서 15프로 너프가 되어 의미가 없어진데다 삐삐상으로 도트 틱이 30퍼 빨라지던 특성도 삭제되고 도트류는 스킬들이 데미지계수가 너프되어 도트스킬은 정말 약해졌습니다 -
특성으로 가버린 스킬들
야포 화신 숲영등등 야드의 기본 스킬이었던 스킬들이 죄다 특성으로 변환되면서 오밀조밀 서로 연계되던 딜 싸이클이 현재는 쓰레기 필러스킬들로 버블 채워 흉포만 쌔게 박는 이상한 딜싸이클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괜찮은 특성들 이었던 시르벨라 라던지 삐죽삐죽한 상처 같은 좋은 특성들은 삭제가 되었구요 -
레이드에 친화적이지 못한 캐릭터 컨셉
당장 현재 레이드인 안두인과 공포의 군주만 따져도 야드는 쓰일만한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가장 딜을 쌔게 넣을 수 있는 사이페이즈에 뎀증 버프받고 광딜을 넣어야 되는 순간에 야드는 기력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고 기력이 있어도 할 수 있는건 흉포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쓰레기 같은 광역 필러스킬들은 있으나 마나한 상황입니다 -
야드만의 시너지스킬 부족
현재 야드와 수드는 레이드에서 기피대상입니다
야드와 수드만의 스킬이었던 쇄도의 포효는 모든 드루이드 공용스킬이 되면서 야드와 수드를 데려갈 이유가 없습니다
조회드의 정신자극, 엄청난 범위의 광역스킬 별똥별, 우르솔등등에 비해 야드, 수드로선 레이드에서 소외받는 이유중 하나이죠
심지어 고술에겐 삭제되었던 질풍과 수도사 악사의 물리뎀, 마법뎀 시너지로 인해 아무리 안좋아도 한케릭은 챙겨가지만 야드 수드는 기피대상입니다
야드 수드에게도 원래 있었던 무리의 우두머리를 다시 돌려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격아부터 그래도 사람답게 게임하게 만들어주겠지 만들어주겠지 기다린게 몇년입니다
군단 확팩시절 가장 완성도 있든 클래스를 격아부터 말도 안되는 리뉴얼이란 명목아래 이상한 캐릭터로 만든 저의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솔직히 이 글 쓰면서도 어차피 읽지도 않고 씹을건 알고 있지만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답답한 마음에 긴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