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가 좀더 워크래프트 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오브 워크래프트는 지금 너무 기본적인걸 잊고있습니다. 그것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대결! 전장, 투기장 이런 그냥 양분시킨게 아니라 진짜 거점, 본거지, 성까지 진격해서 싸우는. 그런 진영싸움말이죠(그날 수장이 죽고 패배한 성, 부셔진성은 그만큼의 패널티를 받는다던지)

지금 와우는 너무 평화협정에 놀고있고, 호드와 얼라를 나눈 워크래프트 자체의 본질을 잊고있습니다. 전장과 투기장 보상이 아닌, 또다른 새로운 보상.히어로 아이템을 만들고, 전장-투기장 처럼 가상전투 느낌이 아닌 직접 적본영과 거점에 가서 모든 아이템과 기술 소모품을쓰면서, 또한 공성병기(혹은 캐릭터평타,기술로 건물자체에도 공격가능)으로 바꿔서 파괴하고 부시고, 서로 공격하고 방어하면서 전투를벌이고 새로운 아이템을 위한 점수를 획득해가면서 진짜 전장이 만들어지는 워크래프트를 하는겁니다.

지금 와우는 너무 하품만 나옵니다(쐐기 아니면 레이드), 리얼한 생 전투가 없으면, 워크래프트는 죽어갈겁니다.
또한, 본작인 워크래프트에서는 골드마인을 두고 서로 싸움이 일어나기도했었죠. 골드마인을 두고 진영끼리 싸우는걸 추가하는건 또 어떨까요? 골드마인을 점령한 진영은 일정기간동안 진영에서 사용하는 모든 골드가격을 깎아준다거나, 매일 일정금액을 대족장으로부터 받는다던지. 특히 골드마인 점령시에 기여한 기여도에따라 보상골드량이 달라지고, 추가 전리품을 받는다던지 말이죠. 골드마인 점령 역시도 투기장 전장처럼 인스턴트로 만들지말고, 리얼한 생 필드쟁 이었으면 합니다. 모든 소모품 아이템 기공템등 다 사용가능하도록. 만들어둔 아이템들 어디다 쓸겁니까? 걍 사장되고 버릴겁니까?

그로인해 골드는 또 늘어나긴 할겁니다. 인플레이션을 잡는건, 역시나 암시장의
활용이겠죠. 평소 가질수 없는 아이템,특수옵션을 가진장비(기공템같은 옵션을 가진 장비, 유니크로 출현! 착용시귀속), 소모품재료, 희귀 진귀한 펫 , 암시장 박스에서만 얻을수 있는 마법부여등.(마법부여식이 아닌, 말그대로 한번바르면 사라지는 양피지같은류) 랜덤박스를 1000골드 10000골드를 주고 사서 깠을때 나오는 방식으로 할수도 있겠지만, 암시장 주인에게 판매리스트 리셋을 골드를 주고 한다면, 욕듣는 랜덤박스랑 약간 다르게 느껴질수있겠죠.
암시장 주인에게 리셋골드를 줘서 그 목록이(매우 진귀한) 뜰확률이 낮긴하겠지만
암시장에서 나올 아이템이 착귀여야 되는 이유는, 물론 그 아이템을 얻기위해
들어가는 돈에대한 페이백이 필요한것도 있지만. 골드소모의 순환이 됩니다
또한 신규 시스템인 필드쟁과 골드쟁에 필요한 아이템의 경우, 원하는 사람이
많아질테니 그만큼 인플레된 골드를 소모할거고 그걸또한 골드로 살거고.
(획득시 귀속으로 하는방법도 있긴합니다만, 아주좋은 부위지만 자신에게
필요없는건 버려질수 있으니)
또한, 던전과 레이드의 “공격력” 위주의 발동아이템들이 아니니, 던전레이드
에도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겁니다.(물론, 공략에따라 이 아이템들이 어마어마한
도움을 주는 재미도 있겠지만요)

좋아요 1개

저는 개인적으로 PVP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 의견에 동의는 합니다.
무차별적으로 몰려 다니면서 학살을 일삼는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으나.
필드에 정해진 시간동안 대등하게 전쟁을 할 수 있는 컨텐츠라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아제로스에 많고 많은 전장들을 로테이션 돌려 가면서 대규모 RVR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참여한 사람들에게 전역퀘식으로 꽤 괜찮은 보상을 준다면 좋겠습니다. 다만, 국내서버뿐만 아니라 해외서버도 얼라 호드의 간격이 좀처럼 좁아지지 않고 있는데 차라리 요즘 게임 스타일로 서버는 모두 통합하고 채널제로 운영하면서 지금은 버려지다 시피한 엄청나게 넓은 오리지널 맵은 RVR컨텐츠에 이용하기라도 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일 좀 하세요 블리자드 타락만 쳐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