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개발팀께,
저는 수년간 고단 쐐기와 신화 레이드를 운영해온 장기 유저이자 공대장입니다.
최근 발표된 API 변경, 즉 WeakAuras, OmniCD, MRT 등의 전투 중 갱신 차단 조치는 단순한 밸런스 조정이 아니라,
와우의 핵심적인 플레이 구조 — 팀워크와 의사소통 — 자체를 뒤흔드는 결정입니다.
자동화 방지라는 취지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전투 중 모든 갱신을 막는 것은 자동화를 막는 것이 아니라 인식과 협력을 막는 것입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깨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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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쿨기 조율 (OmniCD, MR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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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힐 생존기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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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피드백에 의존하는 접근성 유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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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중 인터럽트/생존기 중첩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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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저가 전투 패턴을 학습하는 경로
이건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함께 호흡하며 만든 언어입니다.
WeakAuras 같은 애드온은 게임을 대신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팀워크를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자동화를 막고 싶다면, ‘자동화’ 자체를 정조준해 주세요.
전투 중 인식 기능까지 막는 건 공정함이 아니라 불편함만을 남깁니다.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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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중 ‘읽기 전용’ 상태나 쿨다운 표시 등 제한적 업데이트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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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애드온 개발진과 직접 협업해 명확하고 합리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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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은 와우의 역사이자 문화입니다 — 이 전통을 함께 지켜주세요.
플레이어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이 와우의 진짜 매력입니다.
이 결정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 명의 공대장, 그리고 와우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SaveWeakAuras #와우커뮤니티 #LetUsPlayOur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