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라는 직종이 탄생한 점을 보고 한국의 잠재력을 봤던 안목을 가진 인물이었기 때문.
또 어느 나라에서건 여러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해, 현지화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잠재력의 바탕이 회사의 부를 가져다 주고, 명성을 떨치며, 게임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도록 게임 산업 전체에 두루두루 널리 퍼지게 설계해 왔는데, 모하임이 떠나고서는 그런 투자와 사고방식을 소홀히 하는 듯
과거에 마이크 모하임이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거의 대부분이 안다고 하자 거기서 영감을 얻은 듯 함.
지금 내가 이야기하는 건 모하임 말고는 아무도 안 알려주는 귀한 이야기다.
사람들이 블리자드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는 이유가 이런 점임.
일부 와우저들은 뭐 월 정액 서비스 20년 넘게 동결해서 감사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고, 이런 사고방식에 서비스 질이 형편 없으면 돈 안 되는 지역은 서비스 접고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
임원들과 최고경영자들의 사고방식이 이 모양이면 근시안적인 시각만 볼 수 있잖어?
그럼 돈 안 되는 지역 사업 접고 조용히 떠나셈
어설프게 서비스 한답시고 질 떨어지게 사람들 불만만 만들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