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라는 직종이 탄생한 점을 보고 한국의 잠재력을 봤던 안목을 가진 인물이었기 때문.
또 어느 나라에서건 여러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해, 현지화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잠재력의 바탕이 회사의 부를 가져다 주고, 명성을 떨치며, 게임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도록 게임 산업 전체에 두루두루 널리 퍼지게 설계해 왔는데, 모하임이 떠나고서는 그런 투자와 사고방식을 소홀히 하는 듯
과거에 마이크 모하임이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거의 대부분이 안다고 하자 거기서 영감을 얻은 듯 함.
지금 내가 이야기하는 건 모하임 말고는 아무도 안 알려주는 귀한 이야기다.
사람들이 블리자드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는 이유가 이런 점임.
일부 와우저들은 뭐 월 정액 서비스 20년 넘게 동결해서 감사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고, 이런 사고방식에 서비스 질이 형편 없으면 돈 안 되는 지역은 서비스 접고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
임원들과 최고경영자들의 사고방식이 이 모양이면 근시안적인 시각만 볼 수 있잖어?
그럼 돈 안 되는 지역 사업 접고 조용히 떠나셈
어설프게 서비스 한답시고 질 떨어지게 사람들 불만만 만들지 말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주객전도도 지나치면 욕먹어 이사람아.
게임 재미 없으면 본인만 안하면 돼. 사업 접어라 마라는 오버도 한참 오버한거라고. 예전만 못하다 해서 다른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당신이 말한 그 시절…추억이라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은 지금이 더 낫다고 한다. 이제야 유저들 말도 좀 들어가면서 만든다고 말이지.
문화컨텐츠는 창작자의 똥고집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야. 그걸 향유하는 고객과의 소통으로 만들어지는거지. 과거 몇가지 편린만을 기억하면서 전체를 미화하면 발전하는 현재의 모습에 어깃장 놓고 소통을 되려 막는짓밖에 안된다는걸 알아라.
다들 잘 하고 있는데 불만 있으면 그 불만사항을 얘기해.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좀.
다시한번 말하지만 하기 싫으면 그냥 본인이 접으면 돼. 사업을 접니 마니 주제넘는 소리 하지 말고. 그건 사업자가 알아서 할 일이지 서비스 받는 고객이 할소리는 아니잖아. 서비스가 부족하면 부족한걸 따지라고.
혹시나 노파심에 말하지만 충성고객이니 뭐니 나한테 그딴소리는 하지 말고. 내 글들 보면 알겠지만, 불만사항 꽤나 많이 얘기했던 사람이고 요즘도 간간이 불만사항 올리는 사람이니까.
(립서비스를 잘해주긴 했어도 한국시장을 특별히 신경쓴적은 거의 없어. 이것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것같아서 알려주는거다. 설마 아이템 이름 몇개 한국식으로 붙였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말하는거 아니겠지? 제발 그건 아니길 바란다.)
작년에 블리자드 한국지사 인력 줄이고 흑자 냈다는 점은 팩트다 이사람아.
고객지원 사이트 방문해보면 여러가지 FAQ가 AI로 영문에서 번역되었다고 나타나 있고,
와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 방문해보거나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고객지원 사이트에 접속하기도 어려운데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비아냥도 나온다.
불편사항이 있어도 고객지원채널로 바로 연결되서 적절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 거다.
댓글쓴이는 설마 와우가 진짜로 국내에서 철수하면 두려운 건가?
혹시 노파심에서 작성하는데 요즘 게임 와우 말고도 할 게임 많다.
편협한 시각만 갖지 말고 잘 살펴봐라.
(그리고 한국 시장에 관심 없었다면 20년 넘게 음성 현지화까지 왜 해주노? 자막 한글화로 끝나지. 스스로 모순되는 점에 갇히지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