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전장이 운의 요소가 강하다고는 하지만
내가 전장에 접속할 수 있을지 없을지까지 기도해야 합니까?
모바일도 그렇고 PC도 그렇고 30~40 깨작깨작 모아둔 점수가 접속오류 한 번에 다 날아가는 불쾌한 경험을 몇 번 하고나니 점점 더 하기가 싫어지네요.
매칭 시 취소 버튼이 없어지고 난 이후 빠르게 접속이 안되는 건 뭐 10년 가까이 해결이 안되는 거니까 백번양보해서 그렇다 칩시다. 게임보다는 유저들의 인터넷 환경 문제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고스란히 유저에게 떠넘기는 것은 지나치게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전장 시스템 개선을 요청합니다.
- 게임 시작 후 일정시간 입력이 없어 영웅이 자동선택되었을 경우(혹은 각종 오류로 1라운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플레이어에 한해),
해당 플레이어의 5라운드 이전 8등 차감 점수를 기존 대비 50%~80% 수준으로 조정.
위와 같은 조치는 서버상 게임이 시작되었음에도 게임 접속이 크게 지연돼 해당 매치를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전장의 애니메이션 효과 시간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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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중 강한 상대, 혹은 자신의 덱에 카운터인 덱을 만나는 것은 충분히 게임의 의도된 요소 중 하나라고 파악 할 수 있으나, 독성/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인해 전투가 길어졌을 경우 고용 단계 진입이 늦어져 더 빠른 판단을 요구하는 것 역시 의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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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에서, 영웅 다릴/ 카드 카드가로 고용단계에서 특수능력을 활용하며 플레이하는 경우 큰 손해를 안고 가게 됩니다. 오죽하면 몇 점이하 다릴 금지, 카드가 금지라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모두 전장에 특화되지 않은 애니메이션 효과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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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물들이 상점에 등장하는 시스템이 궁금합니다. 만약, 한 플레이어가 기물을 사는 행동이 등장확률에 영향을 주는 현재의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적용되고 있다면 전투 애니메이션이 길어져 상점 진입이 늦어진 플레이어는 그만큼 기물 선점에 불리하지 않습니까?
애초에 하스스톤에서 공정성을 논하는 것이 웃기기는 하지만 유저들이 납득할 만한 '운적 요소’가 어디까지인지 잘 파악해 개선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