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도용 이후 닉네임이 변경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블라자드 임직원 여러분. 화창하고 싱그러운 5월 10일 새벽입니다 그쵸? 네 제가 방금 막 오버워치를 즐기고 있다가 의아한 장면을 목격하여 이렇게 글 남깁니다. 일단 저는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오후 시간 없이 빡빡하게 일을 하느라 오버워치의 오도 쳐다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새벽 시간대 주로 게임을 이용합니다. 오늘도 별거없는 수수께끼 모드를 즐기던 도중 토르비욘이 처음 픽이 되었고 그 상태로 한 번의 죽음 없이 게임 끝까지 쭉 토르비욘을 유지하였습니다. 그 후 팟쥐 영상이 나오는데 그 안에는 저와 같은 모습을 한 다른 닉네임의 토르비욘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토르비욘이 또 있었는갑다.’ 하였으나 그 토르비욘의 플레이는 볼수록 저의 그것과 비슷 아니 백프로 저의 플레이였습니다. 이 상황의 포인트를 아시겠습니까? 바로 제 닉네임 즉 블리자드의 배틀태그가 바뀌어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저는 오버워치를 산 순간부터 5년 6년이라는 시간 가까이 ‘허밍’ 이라는 닉네임을 고수하였는데 오늘 접속해보니 뭔 독도인지 DOKDO인지 알아먹지 못 할 닉네임으로 변경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저는 부랴부랴 비밀번호를 바꾸고 이후 계정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평택에서만 3년을 살고 있으며 특히 올해엔 그 어느 지역에서도 피시방에던 어디던 오버워치를 접속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런데 인천과 수원쪽에서 오전 오후 할 것 없이 접속한 흔적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계정 연동 킬해버린 참입니다. 해킹당하면 잃어버린 장비도 복구해준다는 요즘 세상에 하나뿐인 제 원래 닉네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릴 것 같다는 말을 끝으로 이만 글을 줄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고 우리 블리자드 임직원 여러분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와 글 이쁘게 쓰시네

https://kr.battle.net/support/ko/

자 선물^^:grinning:

고객지원에 문의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여기에 쓰면 질문같은 경우에는 답변이 오지만 그런 문제 해결은 해주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