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시 롤백 논란의 이유

메르시는 리메이크후 힐러중에서 압도적인 픽률로 수없이 칼질너프를 당한 영웅인데요.

수없는 너프를 먹은 지금 메르시는 픽률만 따지자면 어느정도 정상화 된 밸런스를 갖게 된것같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많습니다.

전체적인 티어에서 보면 쉬운 난이도로 안정적인 힐을 줄수 있는 부분에서 하위권 티어들의 사랑을 받아 괜찮은 픽률을 갖춘것 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밸런스 양상을 보여주는 상위권으로 올라가면 비주류 픽마냥 밑바닥 픽률을 보여주며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힐러로서의 최소한의 재미와 변수창출이 아예 사라짐과 동시에 메르시끼리의 실력 차이 요소가 거의 사라진점이 문제점 인것같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메르시를 무조건 버프시키자는 취지로 쓰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궁극기만 보아도 자유비행, 다중힐이라는 너무 일반기와 같은 성능을 보여주는데다가 궁을 쓰고있다는 느낌또한 거의 들지 않습니다.

“내가 발키리라는 궁을 씀으로써 팀원들에게 뭔가의 기여를 하고 있구나!!” 라는 기분이 전혀들지 않고 그저 스카이뷰로 싸움 관람을 하는느낌이죠.

메르시의 부활이 궁극기에서 일반기로 내려오면서 단일부활에다 1.75초 딜레이를 받게되어 안전성이 보장된 부활은 불가능하기에(위도우전에서 맨뒤에서 짤린 아군, 뒤돈 트레한테 따인 아군 ,혼틈부… 실패하면 한타망치는 격) 메르시의 주 타이틀은 “부활” 에서 “단일집중힐케어” , ”전체적으로 준수한힐량” 으로 포커스가 바뀌게 되었는데 이번힐량너프로 윈스턴이 우리아군 (보통젠야타) 에게 혼자뛰어서 물고있더라도 메르시 혼자서는 안정적인 케어가 불가능 하고 아나가 없다면 탱커들의 피관리를 해줄수도 없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적 팀웤이 똥이 아닌이상 윈스턴 혼자만 뛸일도 거의 없다는 면에서 이부분은 크게느껴지고 결국 더 이상 메르시를 굳이 쓸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젠야타의 단점을 보완해주었던 메르시는 예전에는 “서로 보호를 해주지 못하여서 쓰레기 힐조합” 이라고 불렸던 아나,야타 궁합에게 밀려버렸습니다.

“고작 힐량 10너프로 너무 과하게 말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분 분명 있을것 같습니다.

저 또한 처음 10너프 통보를 들었을땐 저 뿐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 반응이 “그래도 메르시는 1티어다! 이정도까지도 메젠조합이 갑이다!” 라 입맞춰얘기했지만 부활이 일반기성능하락하고 큰 변수창출 능력이 없었던 영웅이 전체 힐량의 17퍼센트를 감소당하고, 폭힐능력은 원래 없었던 뿐더러 앞서 말한능력을 모두 가지고있는 아나보다 전체 힐량마저 딸린다는 것입니다.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정말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특히 너프전 메르시를 자주 사용하셨던 메르시유저분들이 제일 잘 알것 같습니다.

부활이라는 부분의 문제점도 1인한정 부활로 제한을 걸었지만 그저 “부활”이라는 것을 쿨타임을 가진 일반기로 만든것에 엄청난 사기성이 부여되어 지금같이 끝없는 칼질의 원인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1.75초의 시전시간까지 생겨버리고 시전중 답답함과 거기다 부활이끊겼을때의 답답함까지 추가로 더생겨버렸고 부활이 성공됐더라도 “내가 부활을 시켰다!” 라는 희열감과 시원함도 없어지고 그것이 주던 재미도 싹 사라졌습니다.

앞서말한 메르시간의 실력차이부분도 리메이크전 메르시는 부활이라는 궁극기를 가졌을때 상대팀 궁극기 상태, 아군,적군 포지션등 심리싸움과 신경쓸부분이 많았음에 반해 현 메르시는 부활시전 1.75초간 내가 힐을하지 않아도 우리팀이 유지되는가 부활을 시전하는중 내가 죽지않고 살려낼수있을만한 상황인가등 답답한 최소한의 판단으로 누가 잡던 그저그러한 성능을 누구나 뽑아낼수있는 진정한 버스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메르시는 재조정이 필요하며 여러 예시방안을 하나 들어볼까합니다.

1. 메르시의 힐량너프는 가속도와 연관?

리메이크전 메르시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취약한 생존력, 수동적인플레이를 보완해줬을뿐 아니라 힐을 할수 없던 위치에도 가속도로 넘나들며 힐을 듬뿍 줄수 있기도 하게 해준 이 가속도는 리워크 패치중 가장 “괜찮았던” 패치 였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메르시는 생존력’만’ 높아진 영웅이지 팀에게 큰 기여도를 해줄수 없는 영웅이 되어버렸고 포지션을 어떻게 잡던 가속도로 여기저기 날아가서 좋은 생존력으로 60힐을 듬뿍 줄수 있게 된점이 약간 과한 능력치를 받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현 가속도가 그렇게 어려운 메커니즘을 가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쉬운난이도로 거품 성능을 가지고있다는 점이 결국 메르시의 힐량너프 길까지 가게만든 능력이기도 하기에 메르시의 힐량 올리는 대신 가속도를 삭제하는 방안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말을 길게 했지만 쉽게 얘기하자면 성능을 높여주고(60힐) 그만큼 생존력을 감소시켜(가속도 삭제) 어느정도 리스크를 부과하여 여기저기 힐을 듬뿍 줄수는 없게 하면서 “생존력 감소”의 난이도로 메르시의 실력척도 요소를 주게 하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너무 빈약한 생존력으로 숨어서 궁대기를하는 괴리한 플레이들이 나오지 않도록 후반에 얘기할 발키리를 일반스킬로 바꾸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2. 메르시의 궁극기를 다시 부활로 ?

“부활”이라는 능력자체가 사기적인 능력이기 때문에 일반기로 내려오면서 지금의 1.75 딜레이 1인부활로 성능하락이 되었는데 사용하려면 많은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성공 가능성이 있으며 성공을 하더라도 예전의 짜릿한 성취감을 전혀 느낄수 없습니다. 여러 이유로 부활은 일반기와 맞지않아 보이며 애매한부분도 있기에 애초에 다시 궁극기로 돌려놓는것이 맞거나, 도저히 문제가 있어서 궁극기로 쓰기에도 애매하다면 아예 삭제를 해버리고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부활이라는 성능은 궁극기가 훨씬 탁월해보입니다. 하지만 예전의 메르시의 문제점은 한타중 숨어있다가 5대6을 만들며 “다같이 모여서 죽어요!”라는 소극적이고 비현실적인 플레이가 있었고 그 때문에 리메이크가 되었던 사항이었기 때문에 메르시의 부활을 최대 3인부활만 가능하게 하거나 / 궁 스텟을 반정도로 대폭줄이고 리메이크 직후때처럼 1인즉시부활만 가능하게 하는등의 조치가 좋을것 같습니다.

3. 발키리는 ??

메르시에게 더욱 능동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게 만들며 실력척도요소까지 강하게 만드는 부분으로 작용되게 할수있는 일반기로 만드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리메이크 전 메르시는 일반스킬이 수호천사 하나 밖에없었던 영웅이어서 수동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것의 보안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쿨30초에 능력은 체인힐은 삭제하고, 자유비행, 시전시 수호천사 쿨타임을 초기화 정도만 해주면 좋을것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메르시의 약간빈약해진 궁극기를 생존력보충으로 대체할수있고 이 능력을 이용해 실력만 있다면 예전같이 굳이 숨지않아도 쿨초기화, 자유비행등을 섞어가며 생존을 하여 부활을돌리는 캐리를 할수있게 만들어 줄 것같다 생각합니다.

메르시 패치후 더 보충 하여 글을 적어봤어요. 의의나 비판의견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light_smile:

좋아요 20개

소용없습니다 고갱님

오버워치 초반부터 메르시 한 사람인데 메르시 리메이크 하는거 보고 너프 시작했을때부터 안함 ㅋㅋ

블리자드는 메르시를 최우선적으로 선택하게 해놓고 정작 재미는 없게 만듬 오버워치 좀 한 사람들은 메르시 안함 메르시 너프 당시 적응도 못하는 개트롤들도 널렸고

블자는 현 상태를 매우 만족해함 메르시 리메이크 하려면 메르시 픽률이 최하위로 떨어져야함 그래야 리메이크 됨 절대 리메이크 안됨ㅋ

좋아요 3개

지금이딱적당한데

애초에 현재 메르시의 픽률의 대다수는 압도적인 메르시플레이시간을 가지고있는 메르시 유저분들이나 메르시 원챔 분들이 상당수입니다.

리메이크 전 성능때도 메타와 맞지 않는 영웅이었음에도 픽률이 절대 저조 하지않았습니다.

이것 역시 큰 문제점이 되며 메르시가 심지어 여기서 더 너프를 먹어도 그런 유저분들에 의해 승률은 떨어져도 픽률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것은 조작난이도가 비교적 매우 쉬운 메르시 자체의 문제점에서 이러한 유저들이 늘어난다고 생각되는데 그래서 더욱 난이도를 요구되도록 개선안을 내본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1개

지금이 적당하다는건 아닌듯 ;;
진짜 메르시 플레이하면 진짜 여태껏 모든 버전의 메르시중에서도 개 재미없는건 사실임
성능도 애매하고 쓸일도 거의 없는데 이제 진짜 멜시원챔때문에 픽률 간간히 유지 되고있는 것 같은데

좋아요 14개

진짜 극공감
지금 메르시 너무 노잼
캐리가 진짜 안됨
정말 다인부활 돌아왔으면 좋겠다

아 너무 구리고 재미도 없고
그냥 날라다니는 맛에 하는 정도

좋아요 13개

메르시는 부활 딜레이 조금 줄이고, 위급시에 아나의 수면총처럼 몸을 보호할 수단을 하나정도 달아주면 딱맞다. 이 이상 버프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지금도 힐량으로 따지면 압도적이다. 발키리를 평기술로 만들어? 이건 진짜 징징이들 뇌속은 답이 없는게 아니냐?

그냥 롤백 했으면 좋겠다
가속만 남겨두고

좋아요 4개

저는 메르시를 버프보다 리메이크에 더 강세를 두고 얘기하고있어요, 궁극기 발키리를 그냥바로 일반기술로 넣자는게 아니고 체인힐,수천속도대폭증가,피격중에도자힐 같은부분들을 삭제하여 성능을 꽤 많이 저하시키고 자유비행만 가능한정도의 능동적인 일반스킬로 대체하자는 의도 였구요 그저 메르시 징징이가 메르시 좋게만들어라 라는 징징글 이라는 생각으로만 보지말고 글의 맥락을 좀 제대로 이해하고 의견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아요 2개

부활도 궁극기 급에서 일반스킬로 왔는데
발키리라고 안될거 있나

좋아요 6개

요즘 메르시 너무 재미도 없고… 예전만큼 실력에 영향을 비교적 받지 않다보니까 잘해도 잘 못올라가는 경우도 생기죠… 메르시가 사기긴 했고 너프시킨 건 잘한거라고 보지만 너프한 후의 스킬이나 힐러로서의 역할이 너무 재미도 없고 변수를 창출하기 힘든건 사실입니다. 메르시 리메이크해서 메르시도 잘한다는 소리를 듣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 4개

좌클릭 힐량 80만들고 우클릭 공벞 50으로 올린 다음에 시메트라처럼 트래킹하는 방식으로 바뀌면 메르시도 실력캐라는 인식 생길듯.

별로일듯

웃긴게 이분은 현재 메르시 입지 자체를 전혀 모르고 글 적은것같은게 아나 수면총처럼 몸을 보호할 수단을 달아준다고? 메르시 수호천사가속도에 발키리추가 되면서 현 힐러들 중에 생존력을 탑으로 만들어주는 능력인데 뭔 보호수단임… 지금은 그저 "생존력"만 지극히 높고 할수있는건 없어서 그저 스카이뷰로 관전하는 느낌만 주는데;; 그리고 윗분 의견은 발키리를 일반스킬로 내리고 체인힐이나 지속자가회복 부분 삭제해서 넣자는 의미인데 그냥 메징징이로 확대해석 해보리네… 메르시플레이는 해보고 이런 의견 내시는거임…?

좋아요 3개

팀포2 메딕이랑 똑같은 상황인거임
팀에게는 힐러는 필요한데 재미 없어서 둘다 픽률 없는거

발키리 써도 생존은 잘되지만 아군 케어가 애매하게 되서 영…

좋아요 2개

메르시는 진짜 설계자체가 잘못됐어요 … 메르시는 지원가들 중 거의 유일하게 힐만 해주는 지원가

컨셉이라서 다른힐러들과 다르게 변수창출능력이 적죠.

그래서 힐량을 좋게해주면 힐러에 메르시 밖에 안쓰고 그렇다고 힐량을 너프해버리자니 바로 고인이

되어서 아무도 메르시를 안쓰고 … 밸런스 건드리기 제일 민감하고 골치아픈 케릭터가 메르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밸런스팀도 마음같아선 메르시 갈아엎거나 아예 삭제하고 싶을

껄요? ㅋㅋ

사실 힐러는 야타 너프가 우선인거 같아요.
부조화 개사기;;

좋아요 2개

그 부분 역시 말이 많이 나오는 부분이고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메르시의 특징인 노에임요소로서의 넓은 시야, 판단력 요구,자유로운 넓은 무빙등의 제약이 생기는 부분이 우려가 되네요 실력척도가 꼭 에임이 아니더라도 판단력과 무빙, 생존력으로 캐리를 해내는 메르시의 매력을 살려주는것이 더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실력척도가 에임이라는것은 FPS장르에서는 꼭 필수 요건이지만 하이퍼FPS장르의 오버워치에서는 라인,브리기테,모이라,윈스턴등 에임보다는 판단력에 치중된 영웅의 매력들을 살려 한타싸움을 즐기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slight_smile:

좋아요 2개

이동기를 E 스킬로 쥐어달란 얘기는 그 전부터 있어오긴했었죠. 그나마 가속도버그가 일부 수정되어 추가되면서 생존력이 증가하긴했지만, 여전히 수호천사는 아군의 포지션에 좌우되서 능동적인 플레이에 제약을 가했었으니까요.

확실히 발키리의 히트박스나 속도, 유지시간을 조정하고 힐량을 더 늘린다던지, 공힐버프를 동시에 가능하게 만들어준다던지하는 그게 뭐든 힐드론 이상의 차별점이 필요하단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그보다 시급하게 딜러 밸런스부터 바로잡고나서 생각하지않으면 밸런스만 더 뒤엉키는 결과를 낳게될 우려 또한 크지않나싶네요.

지금 1차원적으로 생각하는 유저들은 전부 무시하는 사실이겠지만- 수비궁이 강제되서 특정 힐러/조합에 대한 기피, 멸시가 짙은 현상이라던가. 3탱3힐의 등장배경도 그렇고, 브리기테가 등장한 연유도 그렇고, 상당부분이 겐트위한을 위시한 기동력 높고 dps도 높거나 준수한 영웅들이 짜놓은 판에서 나온 결과물들 아니겠어요.

첫단추부터 다시 바로 꿰지않으면 밸패를 하던 신캐를 내놓던 계속 뒤엉키고 꼬일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