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군가 딜러를 픽하고 게임한다고 해서 뭐라하는거 아님. 오해하지 마삼.
4달 전에 하나 지금 하나 오버워치는 변한게 없네.
언제부터 빠른대전이 재미로, 대충대충 해도 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거냐?
빠른대전이 뭐 아무렇게나 연습이고 나발이고 대충대충 지멋대로 할 수 있는 곳이냐?
기존 빠른대전 (2-2-2 고정식)에서 딜러를 선호하는 유저가 많다 보니 딜러로 하기 힘든건 이해는 감. 그래서 자유 경쟁전 식인 빠른 대전 클래식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거라고 봄.
그래서 아케 빠른대전을 할 때마다 6명중 3~5명이 거의 딜러를 픽하더라. 내 경험에서는 라인하르트 돌진충부터, 체력이 70% 차있음에도 힐 달라는 힐무새까지…
버스 타겠다는 마인드, “누가 내 몫까지 해주겠지”, “캐리해주겠지” 딜러 탱커 힐러 무관하게 다 똑같은 마인드를 가졌을 것 같애.
이렇게 빠른대전을 하다가 10판 중 거의 8~9판은 지고 1~2판만 이기는데. 왜 그런 줄 아냐?
본인 피지컬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옵치는 1팀 6명이서 하는 팀 게임 특성상, 한 사람만 잘 한다고 잘 풀리는 게임이 아니라서 말이야. 오버워치 운영자는 아려나 모르겠네.
하긴, 운영자가 할 줄 아는건 욕이나 뭐라했다고 유저들 잡아가거나, 영웅 이름 하나 바꾸거나, 이벤트 열어도 새로운 스킨 말고는 추가 시스템이 없거나… 하는게 없구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버워치를 하다가 게임이 힘들어지면, “어떻게 하면 판을 뒤집을 수 있을까?”, “어떤 픽으로 카운터 칠 수 있을까?” 이런거 생각하면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힘들다고 ‘아 몰랑~’ 이런 마인드로 포기하고 탈주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 같애. 경쟁전에는 탈주하면 패널티를 받지만, 빠대는 거의 없다시피 하잖어. 그래서 유저들이 저런 것을 이용해 탈주를 밥 먹듯이 하고, 누군가 나가면 다른 누군가가 질 것 같거나 이미 패배가 약속된 방에 난입 당하겠지.
아케이드- 빠른 대전 클래식으로 분명 전리품 상자 하나 얻는데 짧은 시간에 얻기 위해서 진지하게 하는 사람도 있는데, 거의 대다수가 “빠른 대전인데 어때?” “잼민이” 이런 말도안되는 핑계로 대충대충하는 게임이 싫다. 연습으로 할 거면, 그럼 훈련장과 인공지능 모드는 왜 있는건데? 정형화된 틀에서 연습하라는 건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어떤 영웅을 픽해서 2~3번 정도는 조작 미숙으로 계속 죽는다면 딴 영웅 바꿔서 어케 바꿀지 전략을 짜야하는 게 맞는 거 아님?
그런데 유저들이 빠른대전을 그냥 연습이고, 단순 재미로 한다는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대충대충 게임을 하는데… 픽해놓고 팀워크는 커녕 암살자 마냥 혼자다니다가 처 디져서, 영웅 픽을 고집부리거나 힘들면 나가고. 계속 연패해서 상자 얻는 시간이 길어지고, 시간 낭비지, 스트레스만 쌓이지… 지멋대로 게임한다고 뭐 대단한 거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냐? 똑같이 유저한테 피해주면서, 민폐끼지면서, 도망이나 다니면서…
저런 모습이 답답해서 누가 그 트롤한테 뭐라고 하면, 욕을 쓰지 않았음에도 그 트롤이 싫은 소리 좀 들었다고 신고함. 그래놓고 신고가 먹힌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아주 그냥 대충대충, 잼민이들이 신고 시스템을 가지고 쥐락펴락하고 빠대를 지멋대로 하는 것 같애.
옵치 운영자는 이런건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대다수 유저들이 빠대를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두 연습 모드는 없애야지… 그리고 빠대에서도 탈주 하는 넘을 막거나 경쟁전과 동일하거나 더 강력한 패널티를 걸어라. 아니면 난입 을 할 건지, 안 할건지 설정하는 시스템은 생각도 안 하냐?
오늘도 상자 하나 까기 힘들다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