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배틀태크 변경했는데 일반토론장에 글을 못올립니다…>
브리기테가 들어오면서 경쟁전의 탱커 조합이 예전과 다르게,
고착화된 윈디에서 라자로 변경되면서 게임이 재미있어졌습니다.
탱조합은 크게, (라인, 자리야) (오리사, 로드호그) (윈스턴, 디바)로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딜러조합, 힐러조합은 고착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이 조합을 유동적으로 변경시킬 수 있게끔 대안을 말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딜러는 현재 데미지가 큰 녀석들이 짱입니다. 몰론 데미지가 크다는 것은 맞추기 어렵다는 것인데, 오버워치가 발매된지 2주년인 지금! 마스터 이상 티어부터는 에임의 숙달도가 높습니다.
위도우, 한조, 파라, 투사체이지만 데미지가 쎈 정크랫까지 진입조차도 어렵게 들어오면서 터춰버리는 애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영웅들이 대두되면서 자연스럽게 데미지가 약한 솔져, 솜브라 이 둘은 그냥 관짝입니다.
두번째, 힐러가 최대의 문제입니다. 첫번째에 관해 대안을 말하지 않은 이유가 두번째 때문인데요. 현재 고착화 되어있는 메르시, 젠야타 이 두놈을 그냥 반 불구로 만들어야 됩니다.
메르시의 공버프, 젠야타의 부조화 좋은 스킬들입니다. 각각 영웅의 특징들을 살린 스킬들이죠. 하지만 이 스킬들이 첫번째에서 말한 데미지가 쎈 위도우, 한조, 파라, 정크랫과 만난다면 그냥 게임을 터트려버립니다.
하지만 공버프를 주거나 부조화를 거는 것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나의 생체수류탄은 적을 힐벤 시켜버리는 사기적 스킬, 루시우 이속은 진입속도를 높여 적을 당황하게하는 사기적 스킬, 모이라 힐구슬을 좌클릭과 더불어서 어마어마한 힐량의 사기적 스킬처럼 각각 영웅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메르시, 젠야타의 힐주는 방식이 말도 안되게 사기라는 겁니다. 에임 의존율이 거의 0%에 가깝습니다.
한번쯤은 경험하신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젠야타를 물러 갔는데, 메르시의 빨대가 꽂혀있어서 오히려 역으로 부조화 달리고 젠야타한테 뚜드려 맞다가 죽는 경우.
만약 메르시가 아니라 아나였다면? 힐량이 약한 루시우였다면? 바로 죽었겠죠.
그래서 저는 이 두 영웅을 개선시켜야 된다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제 대안은!
①메르시: 메르시는 우리팀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만 합니다. 적에게 직접 타격이 가는 행동이 적은 영우이죠. 그래서 생존력을 높여주기 위해 수호천사 스킬이 있습니다.(이동거리가 어마어마하죠.)
가장 큰 문제점은 힐 하는 방식인데요. 우리팀 대상에게 좌클릭 한번이면 됩니다. 심지어 힐을 꽂고 화면을 돌려도 일정시간 힐이 지속적으로 들어갑니다. 이 부분이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전방 아군에서 힐을 주고 있다가, 후방 아군이 힐케어가 필요할때 화면을 돌려 수호천사를 타고 가는 도중까지도 전방 아군에게 힐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개선점은 힐케어를 받는 아군이 화면에서 사라지면 바로 힐이 중단되어야 합니다. 수호천사로 이동범위도 넓고, 힐꽂고 거리를 멀리해도 치즈스틱처럼 길게 늘어나기 때문에 저정도 너프는 확실히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②젠야타: 가장 많이 개선점을 생각한 영웅입니다. 케어만 된다면 사기적인 영웅이기 때문에, 어떻게 개선해야 다른 힐러처럼 벨런스가 맞게될까 생각했습니다.
현재 젠야타는 우클릭 모아쏘기로 적의 체력 순삭, 초당 300힐 초월 이 두가지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봅니다. (부조화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좋은 스킬이기에 제외)
하지만 이 장점들을 건드리기에는 너무나도 약한 영웅으로 변해버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의 생존력이 적은 영웅이기 때문입니다. 루시우 벽타기처럼 도주기도 없고, 모이라나 아나처럼 자신에게 순간적으로 힐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아군의 적극적인 케어가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조화와 부조화의 스킬로 아군에서 조화를 달기만 하면 힐은 되면서, 적군에게 부조화를 걸고 좌클릭 우클릭으로 패서 스스로 생존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 Shift 스킬을 개선해야된다고 봅니다. 메르시와 마찬가지로 힐을 하는데 에임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냥 대충 아군만 포착되면 shift 눌러 조화달고 힐주면 되죠.
제가 생각한 개선점은 Shift를 누름으로써, 힐구슬과 딜구슬로 변환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힐구슬일 경우, 히트스캔 방식으로 아군에게 적중시켜서 힐을 넣고(마치 아나 줌했을때 처럼) 딜구슬일 경우, 지금과 같은 투사체 속도로 딜을 넣는 방식이죠.
이 방식으로 했을때, 딜구슬 모아쏘기 경우는 지금과 같이 유지하면 될 것이고, 힐구슬 모아쏘기 경우는 최대 3개의 구슬만 모아서 힐을 주는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5개로 모아서 힐을 줘버리면 그냥 거의 아나 생체수류탄 계속 모아서 던지는 거랑 같은거라 너무 사기적일 거 같음)
마지막으로 제가 아나를 사랑하는 유저였기 때문에, 현재 개선된 아나가 다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풀피 아군에게는 히트 판정이 없기에 힐이 안들어갑니다. 하지만 저는 에임이 어느정도 맞아주어야 에임의 집중력이 유지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풀피 아군에게 히트판정은 그대로 두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롤백 아니냐라고 생각하실것 같아서 추가사항을 말씀드리면…
히트판정은 그대로 두면서 통과가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앞에 풀피까지 30이 필요한 아군이 있고 그 뒤로 체력이 1인 아군이 있습니다. 당연히 체력1인 아군이 중요하죠. 현재는 앞에 30이 필요한 아군에게 70을 주고, 다음 발싸로 체력1인 아군에게 힐이 들어갑니다. (총 2발이 필요한 것이죠.)
하지만 제가 생각한 방법은 앞에 풀피까지 30이 필요한 아군에게 30을 주고, 나머지 40은 뒤에 있는 아군에서 주는 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