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 무슨 응모 도박에 진심인 사람들 뿐이여... 현타오네

오버워치가 무슨 공짜 아이템 버전 수강신청이여? 도박이여? 게임이여?
갑자기 현타가 오는구만… 다신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나봐라.

오버워치에 눈송이 이벤트가 진행되는 와중에
이번 주 100% 당첨 아이템이 나올 거라는 소식을 듣고 이런저런 얘기가 많겠지.
오버워치에 게임의 묘미를 즐기면서 잠깐 하는 이벤트인데도 이렇게까지 많을 줄 몰랐다.
게임을 하려고 킨건지, 도박을 하려고 킨건지 헷갈리네

암튼, 저녁 7시 딱 되자마자 눈송이 교환소 사이트가 잠깐 마비가 되는거여.
PC방가서 무슨 수강신청 대기하는 거 마냥 준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더 많은거야?
그렇게 30초~1분 기다렸다 눈송이 사이트 화면이 떴어도; 대부분 제시된 남은 아이템 갯수가 정확하지가 않어 ; 블리자드가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기대를 하고 응모를 했다가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어 응모할 수 없습니다” 문구와 함께 응모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지. 그건 선착순이라서 그렇다 치는데, 근데 더 짜증나는건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가 떴을 때야. 블리자드가 정신을 차렸구나 생각했었는데, 사이트 관리라도 얼렁뚱땅 해놔가지고…

게임 하는게 좋아서 하는 것도 있고, 아무리 오버워치 몇 시간 하는 조건으로 얻은 눈송이라지만, 아이템 하나 얻으려고 저렇게 개고생 하는 것보다 그냥 하나 사 입는 게 낫겠다. 응모하는데 눈송이 모으려고 게임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경험상 한 번은 했으니 게임을 하면서 아이템 얻으려고 시간을 쓰는 넘보다 내가 더 나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