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계정이 도용당한 것 같습니다. 영구정지를 해제할 방법은 없는건가요?

제 계정이 도용당한 것 같습니다. 영구정지를 해제할 방법은 없는건가요?

이의제기는 영구정지라서 글써지지도 않구요. 계속 똑같은 화면만 빙빙 돌게 되어있네요. 고객지원은 인증하면 계속 오류나구요. 영구정지된 계정은 글쓰지도 못하는데 이의제기는 왜 만들어놓은건가요? 진짜 이의제기 할 사람들은 계정 정지당한 사람들일텐데요. 방법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글써봅니다. 어차피 저같은 사람 한두명 아니라서 별 대처도, 반응도 없을 것 같긴한데 답답해서 글이라도 남겨야겠습니다.

접속 정보에 제가 접속한 적 없던 날짜, 게임(와우,오버워치)에 접속했었던 기록이 남아있고, 계정이 정지되어 있었습니다. 위치는 서울 송파동으로 되어있었구요. 친구 목록에 제가 모르는 계정이 추가되어있고 친구 요청에도 제가 모르는 계정이 3개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제가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만 계정친구를 해왔기 때문에, 친구목록에 있는 계정은 모두 알고있었습니다. 우선 비밀번호 변경 및 보안 강화를 했습니다.

메일을 확인했더니 제가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제 계정 자체가 영구정지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오버워치를 하면서 외부 프로그램(핵)을 사용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핵을 어떻게 구매하는지 방법도 모릅니다. 찾아볼 생각도 없구요. 핵을 사용하고 브론즈인게 말이 됩니까? 아마 제 계정을 도용한 사람이 핵을 썼겠죠.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오버워치 유투브나 방송도 많이 보고, 게임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한건, 제가 유투브나 방송으로 지금까지 봐왔던 일명 "핵쟁이"들은 지금 오버워치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잡히지도 않았고, 따로 제재도 못 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핵은 사용해본적도 없는 제가 계정 정지를 당해있다는 지금 이 현실이 너무 황당합니다. 핵쟁이 한참 판치기 시작했던 예전에 지금 이렇게 영구정지 먹이는 속도만큼 빠르게 일처리 좀 했었으면 오버워치 이렇게 인기 떨어지는 일도 없었습니다. 해킹한번 당했더니, 돈 주고샀던 제 오버워치 계정이 영구정지 되어있다니… 그냥 다른사람들이 신고만 하면 영구정지하는건가요? 오버워치 운영이 이렇게밖에 안되나요?

핵을 사용하는 "계정"만 잡지말고 정말 핵을 "사용하는 사람"을 잡으세요. 진짜 오버워치를 좋아하는 유저들 떠나보내지 마시구요.

이렇게 운영할거면 이 돈 걸고 팔지 마세요. 22500원이 적은 돈도 아니고, 돈을 지불한 게임에는 기대감도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롤이 운영 훨씬 더 잘됩니다. 운영자분들도 알고 계시겠죠. 오버워치라는 게임에 정 떨어지네요 진짜. 제가 정말 애정을 가지고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아주세요.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제 계정 영구정지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틀태그 운좋은올빼미#39906

좋아요 2개

이거 보세요

아닙니다
핵쟁이는 잘 정지가 되고 있지만 사실상 북미 핵 계정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고 랜계라고 해서 해킹을 한 후 그 계정을 랜덤계정으로 판매하는 경우 때문에 핵은 잘 잡고 있지만 계속 계정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네 아까 말씀드렸고요

아니요 그 해킹한 사람이 핵을 썼겠지요

롤이 운영 더 잘한다는 말은 동의할 수 없지만 오버워치 운영도 좋지못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의 운영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이건 그냥 해킹한 놈이 천벌받을 놈인거고 오버워치 운영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접으실거면 접으시고 계정 다시 만드셔서 게임하실 거면 유튜브 영상 참고하셔서 만드시고 게임하세요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오버워치+북미계정

흠… 확실히 라이엇게임즈가 운영을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리자드도 딱히 잘 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시는 블리자드 측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해킹 한 놈들이 1차적으로 천벌받을 놈들인 것은 맞으나 게임회사에서 돈을 받고 게임을 판매하는 회사인 만큼 자신들이 만들고 판매하는 게임에 대한 신용은 보장 할 수 있어야지요. 세상의 어느 누가 신용할 수 없는 회사와 거래를 하려 할까요? 운영의 문제가 맞습니다. 실제로 신용을 보장하지 못하면 그 기업의 매출에도 영향이 있을 것은 당연 하고 이는 결국 그 기업의 정책 문제가 되기도 하고요. 다만 너무 어려운 문제라 회사의 입장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역량이 없는 것이지요. 물론 그런 역량을 가진 기업이나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마는… 보통 이런 역량을 가진 사람들은 국가기관에서 픽업하니까요.

임시방편이겠지만 일단은 인증기의 사용을 권장사항이 아닌 의무사용으로 하고 회원가입시 무조건 필수적으로 인증기를 등록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기업 입장에서 각 국가별 사이버 대응 전문팀을 따로 두어야 할 듯 한데, 이정도의 노력을 하려면 블리자드가 엄청난 비용과 자원을 투자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과연 이렇게 할지는 의문이네요. 사실 블리자드의 주가와 더불어 인지도가 하락하기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상 전성기가 끝났다고 보여지고 이런 상황에 보안에 더욱 투자할 용의가 없어보이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해킹을 시도하는 나쁜놈들 때문에 빡치는 것은 당연한데, 이런 놈들에게 대응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선한 사람들에게도 답답함이 느껴지기는 마찬가지라… 저도 카카오게임즈에게 본문글의 분과 똑같은 상황을 마주해보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구매한 게임에 대해 환불도 안되니 더더욱 답답하고요. 블리자드는 정말 오랜시간 함께해온 게임이 많아서 기업이 정말 잘되길 바라고 주식투자도 하고 싶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