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설명이나 위키 보면 한번이라도 습득한 적이 있는 아이템은 자동 등록이라고 했는데, 드군 말에 접었다가 군단 말에 복귀해서 케릭들 확인한 결과 오리-불성-리분-격변 시절 분명히 먹어봤던 템들 등록 제대로 안 된거 보고 시스템 확립 전에 있었던 일이라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정확히는 가방 칸이 없어서 드군 말에 은행/가방/공허보관소에 있었던 템들 다 팔았는데 일부는 등록이 되어있고 일부는 등록이 안되고 그랬기에 내 잘못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복귀 하고 나서 보니 몇 주전에는 무슨 일 터져서 에악의 자비우스 어깨가 사라졌었다는 글도 본적이 있어서 그냥 시스템이 아직도 좀 불안한갑다 했습니다.
사실 몇년 전부터 전문기술이랑 pvp템은 몰라도 인던/레이드 템은 다 먹어버리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부케들 동원해 오리부터 격변까지 레이드 드랍 판금/천/가죽/사슬은 다 먹고 작년 12월 부터는 판다리아 레이드 도는 중인데 여기부터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각 클래스별로 티어 셋트가 있고 난이도 별로 티어에 해당하는 컬러의 템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티어 15 수도사 어깨 템(=a템)이 있고 티어 15 수도사 어깨와 같은 색의 템(=b템)이 있는 형식입니다. 가죽케릭이 b템을 먹으면 자동 등록되어 수도사도 이 b템을 형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사가 먼저 a템을 먹고 이것을 형변에 등록시키면 다른 케릭들은 b템을 먹지 않은 이상 이 어깨템의 형변이 불가능 합니다. 이것은 직업과 티어 아이템의 특수성으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수도사가 먼저 b템을 먹어 형상을 취득한 후 a템을 추가로 먹으면 이 또한 새로운 형변의 취득으로 인정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직업은 될 수 있으면 해당 티어를 먹고 또 같은 색의 아이템을 먹어야 그 아이템을 진짜로 다 수집한 것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티어가 아닌 부위(손목, 망토, 허리, 신발)는 그냥 누가 먹던 간에 다 공유가 됩니다.
수집의 확인은 쉬프트p를 눌러 수집품 창에서 검색하거나 아이템에 마우스 가져다 보면 수집이 안된 것은 수집이 안 되어있다고 설명에 뜨기 때문에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확인해보니 분명히 내가 수도사로 혹은 도적으로 a/b템 다 먹어놔서 형변에 등록을 시켜놓은 상태인데 악마사냥꾼으로 접속을 해서 확인해보니 아이템 설명에는 아무 것도 안 떠 있으나(=형상변환에 등록이 되어있는 상태) 수집품창에는 등록이 안되어 있다고 나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해당 아이템을 먹으니 그때야 수집품 창에도 등록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천 가죽 판금 사슬 전부 이렇습니다.
이거 무슨 시스템상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매주 한 케릭당 3시간은 투자해야 판다 레이드 다 돌 수 있으며, 시간이랑 고생을 다 들여야 아이템 한, 두개 겨우 형변에 등록시키는데 시스템에 의문이 드니 믿음이 자꾸 떨어지고 불안해집니다. 언젠가 또 자비우스 어깨 사건처럼 등록한 템 다 날라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사진은 찍어놓은 것이 있으나 여기에 등록하는 법을 몰라서 글로만 설명했는데, 잘 된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답변 바랍니다.
